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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미네르바 사건을 보며 11 JAN 2009 미네르바가 어제(2009년 1월 10일) 구속되었다. 구속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서도 공방중이라고 한다. (이회창총재께서 구속은 부당하다고 해, 그분은 법조인이고 또 우파이므로, 법에 대한 해석에 여지가 있는 사안이고, 좌우에 대한 문제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해본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미네르바의 죄에 대해서 느껴지는 것은 법원의 판단도 권위적이라는 것이다. 정부의 부인에 대해서 비아냥 그리면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권위적이라고 본다. 사실 그런 정황이 이석현 의원에 의해 알려진 것 아닌가. 그리고 미네르바가 공인과 같은 영향력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잘 모르겠지만 틀리면 무시하면 되는 것이고, 정부가 훨씬 신뢰성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아래 보도기사 인용) 반.. 더보기
TV책을 말한다. 종방을 보고 3 JAN 2009 가 마지막 방송이라고 한다. (새해 첫날 마지막 방송이라니) 평소 거의 보지 않는 방송이지만, 채널을 돌려 중간부터 보기 시작했다. 갑자기 도킨스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고, 진중권 교수의 한마디가 기억남는다. 나치 전범 재판때에 엔지니어에 대한 이야인데, 엔지니어는 유태인을 태워 죽이는 소각로를 만들었는데, 전혀 도덕적인 의식 없이, 주어진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답을 찾아 내었다고 한다. 이것이 자기에게 무슨 죄냐고. 그래서 문제라고. 내 생각에도 불쌍한 인간이고, 못 배운 인간의 이야기이다. 영혼없는 기술자는 로봇이지 인간이 아닌 것이다. 그건 그렇고 방송은 평소 방송처럼 끝났다. 진행자도 마지막 방송이여서 아쉽다는 등의 아무런 멘트없이 끝났다. 최소한 녹화하는 시점까지는 방송 종방이.. 더보기
2008년을 보내며 31 DEC 2008 올해처럼 세상이 답답하고, 내 자신이 무력해 보인 때가 없었다. 내년에는 좀 더 기운내고, 세상을 향해 달려나가야겠다. 세계 경제는 결국 공황 비슷한 경기 대 침체에 빠지게 되었다. 원인이 뭔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미국발 경기 침체가 원인으로 나오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몰락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세상이 오는 것인지 두려움을 가지고,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다. 어쩜 먼 훗날 이런 시기가 있었다고 이야기할 때 역사의 증인이 되고, 그때의 모습을 뚜렷하게 기억하겠노라고. 우리나라는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덕성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지금까지 이루어온 민주주의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다지 우리 자체의 역량이 높.. 더보기
<백분토론> 400회 토론을 보고 19 DEC 20081부는 뒤늦게 봤고, 특별한 이슈도 없고 했었는데, 2부에서는 빵빵 터지네요. 역시 이슈는 이명박 정부. 진중권 교수, 유시민 전 장관 바로 옆에 앉아서, "그때는 대통령 욕했어도 괜찮았죠?" "너무 심했지만 괜찮았죠!" 코메디죠. 둘 사이에 연합이 되다니. 웃겨요. 다음 정권 토론때는 위와 같은 대화는 안 나왔으면 좋겠고, 정권 비판해도 자신감 있는 정권이면 좋겠습니다. 70년대 80년대 막걸리 먹고 욕하다가 잡혀갔다고 하는데, 30년 전으로 갈 순 없잖아요. 12 FEB 2016100분 토론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대충 710회까지 진행된 것 같다. 하지만 안 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방송이 주는 임팩트가 너무 없어졌다. MBC의 시사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낮아졌음을 느낀다.위에 .. 더보기
겨울인가! - 오리온(Orion) 18 DEC 2008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남쪽 하늘에 오리온 별자리가 보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리온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고, 그래서 오리온이라는 이름은 참 안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그냥 3개의 별과 그 주위라고 생각되는데, 민간에서는 삼태성(三太星)으로 불렸다고 한다. 더 복잡한 삼수의 벌 필수(아래는 wikipdedia 에서의 참고 문헌)라고 한다. 오리온의 벨트도 어렵고 이십팔수도 어렵다. 거저 세 개의 형제 별이다. 본격적인 겨울인가 보다. 11 FEB 20163개의 연속되는 별, 겨울철에 가장 보기 좋은 별이다.오늘도 모니터로 보는 별 더보기
목성 금성 달의 우주쇼 6 DEC 20082일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녁을 먹고 탄천 변을 산책하고 있는데, 달과 달 아래 밝은 두개의 물체가 보였다. 내가 보기에는 우주선 모함이 함대 우주선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보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목성과 금성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44년후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기이한 현상이다. 그리고 44년이라니 거의 평생에 한번밖에 볼 수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newsis 사진으로 그 광경을 첨부해 본다. 핼리혜성은 짧은 주기이다고 하지만 75,76년이고 다음에 오는 것이 2061년이라고 하니 거의 볼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최근에 본 혜성이 1997년인가에 본 Hale-Bobb 혜성인데, 그때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퇴근 할 때마다 밤하늘에 둥둥 떠있는 혜성을 본 .. 더보기
오송회 교사를 고발한 '제자'들 1 DEC 2008 한겨레 신문 오늘자 칼럼 제목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24842.html (한겨레신문) 칼럼에도 나오지만 내용을 요약하자면, 버스에서 고등학생 4명이 교사에게 빌린 시집을 두고 내렸다. 하지만 이것은 불온(?)서적이었고, 교사들은 '이적행위'로 고문끝에 구속된다. 학생들도 진술서를 쓰고, 법정에서 불리한 증언을 하여야 했다. 이것은 뿌리깊은 상처로 죽을 때 까지 남을 것이다. 고문에 의해서 사람들을 약하고 하고, 서로 배신하게 하는 것은 우리 독재 정권에서도 많이 사용했던 방법이다. 어제 읽었던 의 내용도 그렇고, 오늘 하나의 칼럼을 읽으면서 이 분도 참 힘든 세월을 살아가고 계시는 구나 생각했다. 결국 학생들은 죄책감끝에 투.. 더보기
나도 오늘은 오바마 6 NOV 2008 사실 오바마 이분에 대해서 잘 모른다. (공부 안했다.) Keyword로 민주당, 젊은 지도자, 흑인 (뭐 이 정도다.) 좀더 변명하자면 힐러리가 될 것이고 예상했었다. 우리나라와 공통점은 하나인 것 같다. 경제위기후 정권 교체이다. 즉 IMF 경제위기후 김대중 집권,리만브라더스 사태 이후 오바마 당선 다시 돌아가 우리나라 대통령과 미 대통령 궁합이 잘 안 맞다. 김영삼 - 클린턴 노무현 - 부시 이명박 - 오바마 궁금한 것이 있었다. 왜 오바마는 흑인인가? 백인 + 흑인 = 흑인 게시판 댓글에서 답이 있었다. "one drop rule" 한 방울이라도 백인이 아니면 다른 인종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인종차별과 순혈주의인줄 알았는데, 미국 더 할 수도 있겠다. 미국이 지금 위.. 더보기
시사투나잇 5주년 4 NOV 2008우연히 방송을 보는 행운이 있는가 보다. 시사투나잇 5주년이라고 특별한 방송을 한다. 벌써 5주년이 되었나와 함께 6주년은 보기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다. 많은 부분을 했다고 자랑이다. 한편 나는 글쎄하고 비웃음을 쳐본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건을 이야기할 때 한쪽으로 눈물이 핑돈다. 방송에 나오는 당시 상황에 대한 내용 때문에 슬프다. 눈물을 멈추고 생각해 봐도,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은 힘들것이다. 한편으로는 자국인 노동자에 대한 복지도 어려운데 라고 생각되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생각은 아득하다. 다시 돌아가, 시사투나잇은 방송에서는 어렵지만 정부 여당을 깨고(당연히 노무현 정권이다.) 사회에 비평적인 시각을 보여 준 비교적 건전한 언론이였다. 사실 현 정부에 들어.. 더보기
주가지수 3년만에 최저 22 OCT 2008 MBC에서 오늘 첫번째 뉴스가 KOSPI 지수가 3년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인터넷 다음을 보니 첫 꼭지가 KOSPI지수에 관련된 SBS 뉴스이다. 3년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 주가가 3자리수로 떨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을 것 같다. 대세 하락인가 생각하면 그뿐이다. wikipedia에서 주가 관련 그래프가 있어 첨부해 본다. 2003년부터 꾸준하게 상승해 오다가 2007년을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크게 떨어진 것은 IMF시절 300대 지수를 기록한 적이 있으니(불과 십년도 안 되었다.) 크게는 3자리 수에 연연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혹자는 탐욕때문에 그렇다고는 하나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손실이다. 위험을 경고해야 하는 지도자가 항상 위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