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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겨울풍경 - 경기도 초등학생 무상급식? (2009) 21 DEC 2009 동네에 현수막이 걸려 있어 한번 찍어 보았음. 교육감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란 생각을 해본다. 결국 절대다수당이 장악하고 있는 경기도의회를 넘지 못하면 불가능하고, 여론으로 압박하기에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도 희망네트워크가 무엇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현수막이라도 걸어주니 다행이다. 7 JUL 2017 김상곤 교육감이 2009년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시작한 초등학생 무상 급식. 이제는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무상 급식이 최초로 시작된 시기가 이때였다. 당시 주요 주제가 선별적 무상급식과 보편적 무상급식으로 나누어졌다. 지금은 보편적 무상급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김상곤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이 되었다. 어떤 정책이 새로 나올지 궁금해.. 더보기
김비서가 된 KBS (2009) 9 DEC 2009 김비서가 된 KBS KBS가 현 정권(MB 정부) 에 들어와서 김비서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정부 방침에 비판적이고 않고 오히려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위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에 있는 KBS 관련 사건들을 중심으로 KBS를 비판해 보고자 한다. 1) 남들은 방송하지만 우리는 방송하지 않는다. 지난 박연차 게이트에서 벌어진 일을 다시 보는 듯한 일이 있었다. 즉 검찰에서 정보를 흘리고, 그것을 언론(조중동)에서 기사화하여(중계방송하여) 기정 사실화 시키는 일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참여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 관련되어 있다. 이 분이 받지 않았다라고 반론하였다. 하지만 이 반론은 KBS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다. 다른 두 방송사에서는 보도.. 더보기
가장 보통의 존재 (2009) 11 NOV 2009 아마 올해 제일 많이 들은 음반일 것이다. 언니네 이발관의 이다. 이 한장의 음반으로 6개월이상 위로를 받았으니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언니네 이발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CD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는 흰색 동그란 판 한장에 조그만 새 한마리 있지만, 껍데기도 타이틀 등이 없다. 좀 설렁하면서 특색있다. 전직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적지 않게 우울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울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슬픔을 달랬던 것 같다. 전반적인 선율이 적당하게 우울함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나오는 가사조차 평범하지 않다. 내가 온 별에서 연락도 없고, 나를 찾지도 않는다. 20대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비범한.. 더보기
하이패스 정보 수사기관 제출로 보는 정보사회 정보감옥 13 OCT 2009 국토해양위 김성태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133건은 하이패스 통행이력이 수사기관에 제출되었다. (연합뉴스 자료) 얼마전 읽은 책이 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911 이후 미국의 서점의 경우에도 신용카드 등으로 책을 구입했을 경우 누가 무엇을 샀는지에 대해서 제출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겠지만 인터넷 서점 혹은 회원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무슨 책을 구입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쉬울 것 같다. PD수첩의 광우병 관련하여서는 작가의 e-mail의 내용이 언론에 흘려졌으며, e-mail의 경우에는 그 사본등이 서버에 남아있으므로 쉽게 수사기관에 제출될 수 있다. 그래서 gmail을 사용하라는 우스개 소리도 들린다. 지.. 더보기
임용고시에 대한 잡담 - 세상은 운칠기삼? (2009) 8 OCT 2009 88만원 세대에 대해 보다보니 우울하기도 하고 참담하기도 하다. 이번 추석에 내려가서 들은 이야기 중에 하나가 잘 아는 친척분 중의 하나인 친구가 올해 임용고시를 치는데, 작년에 비해 뽑는 인원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대구교대가 600명 정도 졸업하는데, 대구에서 뽑는 인원은 100명 정도라는 것이다. 허걱 그러면 500명은 어떡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80년대 후반 이야기이다. 동네 후배중에 한명이 있었다. 이 친구가 내가 잘 모르는 대구교대를 다녔다. 한번은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교대 다니면 군대도 안 가고, 바로 학교로 간다는 이야기였다. 당시 선생이란 직업이 매력이 없었기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학비도 공짜였거나 매우 적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 더보기
이광재 의원 1심 유죄 - 유감 (2009) 27 SEP 200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22865 박연차 사건 관련하여 이광재 의원의 1심 판결이 있었다.내심 무죄라고 생각하고 기대했었는데 총 12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인정되어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4814만원을 선고했다. 돈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동안의 재판의 내용과 증거라고는 돈 주었다는 박연차씨의 증언, 그리고 이광재 의원이 박연차씨로 부터 수차례 돈을 줄 때마다 거절하면서 처신을 잘 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무죄라고 생각했었다. 항소를 한다고 하니 2차에서는 어떤 판결이 나올 지 기다려 보아야겠다. 한편으로 누구는 청문회에서 보면 기업인에게 천만원을 용돈으로 잘도 얻.. 더보기
패트릭 스웨이지 - 그를 기억하며 15 SEP 2009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이다.사실 주연이 키아누 루비스라고 했지만, 헸갈렸다. 주인공이 키아누 루비스인줄 알았지만, 그였다. 패트릭 스웨이지. 아 악당이지만 멋있구나 생각나는 영화였다. 파도타기도 즐겨볼까나. 자 큰 파도가 온다. 90년대였겠지만 강하게 멜로로 다가온 영화가 있었다. 본의아니게 두편이나 보게된 영화였지만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오디오에 대한 강한 욕심을 가져주게 된 영화였다. 많은 오디오 싱글 음반중에 하나가 플레이 되는 것은 너무 멋있었다. 지금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하지만 감성은 따라갈 수가 없다. 기술이 아니고 감성이었다는 것을 다시 반성한다. 이다. 사실 과 패트릭 스웨이지와는 잘 연결 시키지 못했다. 그저 좋은 영화이고 춤에 대해서 좋은 영향을 심어준 영.. 더보기
기무사 - 민간인 사찰 (2009년) 1 SEP 2009 우리나라 군대중에 기무사라는 특수부대가 있다. 이 부대는 군과 관련된 범죄수사와 방첩활동을 하는 국방부 직속부대라고 한다. 이 부대가 그전 이름은 보안사령부였는데, 1991년 기무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0년 10월경 보안사에 근무하던 윤석양 이병이 민간인 사찰자료를 들고 탈영하여 폭로해버렸다. 민간인을 개인카드로 만들어 특성과 동향을 기록하였다. 여기에서 사찰 대상자는 당시 여당 대표인 김영삼도 포함되어 있었고, 김대중,노무현,이해찬 등 많은 사람들이 사찰 대상이였다. 그래서 보안사는 여기에서 종료하고 기무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전에도 마찬가지이고 지금까지도 민간인을 사찰하는 것은 기무사의 업무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보안사하면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제일 먼저 떠 오른다. 1.. 더보기
김대중 대통령 장례일 끄적거림 (2009년 8월 23일) 23 AUG 2009 1) 영결식 및 장례 행렬 TV를 통해 쭉 보았다. 대통령이 분향할 때 사회자가 엄숙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보아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 뒷부분에도 언급되겠지만 엄숙한 영결식이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도 쉽지 않을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는 생각보다 커 보였다. 하지만 그가 사랑했다는 정원은 너무 작아보였다. 소박하시구나 생각했다. 시청앞에서 잠깐 멈춘 부분은 너무 아쉬웠다. 그를 보내는 수 많은 지지자가 그곳에 있었을 것 같은데, 노제없이 보내는 것은 너무 아쉽다. 2) 한겨레21 한겨레21이 김대중 추모 특별기획이라 하여 서점에서 사 읽어 보았다. 아직까지는 제목만 대충 봤는데, 균형감있게 잘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분이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시고 .. 더보기
음악 표절에 대한 통찰력있는 기사 20 AUG 2009 지-드래곤 노래, 표절인가? ‘못된 음악’인가?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372008.html 음악평론가 김봉현씨가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위의 한겨레 기사를 보았다. 음악을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 굉장히 잘 쓰여진 기사로 보인다. 표절논란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표절자체에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 표절이 아니라고 해서 면제부를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현재는 표절이 아니라고 하면서 모두 면제부를 받는 것이라고 치자.) 그래서 표절 프레임을 버리고 감별 프레임으로 가자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창작자의 양심과 음악가의 윤리이고,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을 감별하고 신뢰할 만한 기준으로 나쁜 음악을 퇴출 시켜야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