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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황종음 밴드 이야기 8 FEB 2006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재미있게 본 터라 소설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았다. Rock은 자유를 추가한다고 해던가... 소설적으로 보면 구성이 밍밍하고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하는 요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록의 재미와 한국의 록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재미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책이였어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것과 임순례 감독에 대하여 경의를 표한다. 이 이야기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실제 모델이 라고 전해지는 최훈의 황종음 밴드 이야기이다. 더 저마다 음악하는 이유가 따로 있고, 또 록을 하는 사람들은 자유를 추구하고 기성의 질서를 반항아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런 기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록을 좋아하는 것이 .. 더보기
한국 현대사의 길잡이 리영희 8 FEB 2006 강준만의 책이다. 내가 느끼기에는(최대한 보수적으로) 강준만의 책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적당히 엮어 쉽게 책을 만드는 것 같다. 책이 일년에 몇권씩 나오고 있는 것인가.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몇권의 리영희 교수의 책과 김만수저의 책을 읽으면 별도의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도 요약이 잘 되어 있기에 좋은 책이다. 내가 지금 전환시대의 논리를 읽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구하기도 쉽지 않고... 하지만 하나 이것이 리영희의 생각 중 강준만의 생각과 같은 부분만 발췌한 것인지, 아니면 객관적으로 리영희의 생각을 요약한 것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마 전자가 아닐까, 즉 리영희를 통한 강준만의 생각 비추기인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리영희의 생애를 통하여 한.. 더보기
문익환 평전 2 FEB 2006 문익환 목사 사실 재야의 거목인 것 외에는 잘 모르는 분이다. 그리고 북한에 다녀오신 분인고, 보통 그때는 밀입국이라고 했다. 그리고 문성근의 아버지이고, 사실 문성근이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다. 그때도 그걸로 더 유명했다. (그가 처음에 영화에 나올 때) 이분은 북간도 출신이다. 이 평전을 통하여 북간도 명동학교와 은진학교등 북간도에 대한 개념을 어느정도 잡을 수 있었다. 또 이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역사도 어느정도, 나중에 이 부분은 또 다른 책을 통하여 공부하여야 할 것 같다. 어쨌던 일제 시대는 이분의 청년기에 지나가는데, 그 친했던 친구분인 윤동주, 송몽규는 일제하에서 감옥에서 옥사한다. 이것이 첫번째로 역사에 빚으로 작용하였으리라 생각된다. 그후 이분은 해방 과정에서 북간도.. 더보기
별들의 고향 2 FEB 2006 2005년 4월 씀 ------------- 인기 작가의 새로 나온 소설이라서 사서 후딱 읽어버렸다. 또 이 작가의 몇년만의 작품이 아닌가. 독일 베를린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가가 베를린에 있으면서 주변 이야기를 소설화한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나도 독일에서 오래 머물러서 어느정도 파견 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최근에 주재하는 상사 주재원들의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익숙하여 읽기가 편했다. 힌츠페터의 독일인 이야기를 보면서 너무 슬퍼서 눈물이 계속 흘러 내렸다. 이미 25년이 지난 옛날의 사건이지만 아직도 슬픈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힌츠페터가 광주 망월동의 묻힌 유일한 외국이라는 점에서 그가 광주 민주화의 실상을 알리려고 한 것은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 더보기
나만큼 미쳐봐 2 FEB 2006 테란의 황제 임요환 내가 참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겠지만 임요환 그가 있었기에 현재의 e-sports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에도 그는 많은 팬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영향력은 크다. 임요환이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한 후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지금(임요환이 자서전을 낸 시점)까지의 이야기가 주로 나오고, 그 시절을 같이한 나로서는 그때의 기억들과 돌이킬 수 있었고 그의 강한 승부욕과 그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솔직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책을 낸 이후에도 한물 갔다는 평판을 무시하고 현재(2006년 2월) 잘나가는 선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 더보기
허삼관 매혈기 1 FEB 2006 간만에 읽어보는 중국 소설이다. 시종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피를 팔아가면서 살아가는 허삼관이지만 비굴하거나 굴종적이지 않다. 허삼관의 인생을 통하여 읽을 수 있는 현대 중국 역사와 그 역사속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한 인간적인 가장을 만날 수있다. (사실 소설을 읽다가 허삼관이 피를 너무 많이 팔아서 결국 죽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했었고, 이때 생각으로는 작가가 참 너무하구나 하는 생각에 몸부림치며 책장을 잠시 덮어둔 있이 있었다. 예상은 빗나갔고, 주인공은 죽지 않았다.) 근데 피 값이 그렇게 비싸나? 31 JUL 2015 허삼관 매혈기는 정말 충격적인 소설이었다. 그전에 "사람아 아 사람아"의 다이호우잉 정도의 작가나 "아 Q 정전"의 루쉰 정도의 중국 작가만.. 더보기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1 FEB 2006 외로운 인간들의 죽음에 대한 단편들 내 친한 친구도 죽고(레몬트리) 나의 선배도 죽고(내 가슴으로...) 또 나의 친구 죽고(어둠의 계보...) 또 나의 여자 친구가 죽는다. 간결한 문체이다. 감성적인 코드를 갖추고(음악 이야기도 나오고 사진 작가 이야기도 바치고, 천문학자 이야기도 있고, 문학가 이야기도 나오고)있다. 그래서 읽기가 좋다. 전반적인 내용이 고독에 대한 이야기라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낱낱이 떨어져있는 현대인이라 할까.. 마음에 상처를 입지않기 위해 자기 속을 보이지 않는 것, 모든 작품들이 다 똑같은 주제는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어둡고 간결하다. 30 JUL 2015 작가인 이응준씨가 요즘 표절 문제를 들고 나왔다. 문학계가 좀더 성숙해질.. 더보기
카탈로니아 찬가 1 FEB 2006 조지 오웰에게 존경과 연민을 그가 원하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가 걱정했던 전체주의 세상은 내 생각에는 아직 오지 않았다. 벌써 1984년을 지나 2004년이지 않는가. 앞으로 언제 전체주의 사회가 올까. 온다면 어떻게...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이제 조지 오웰의 정신 세계가 이해된다. 그는 노동당 혹은 무정부주의자에 가까운 사람으로 전체주의 독재에 대해서 싫어한다. 그것이 스탈린식 독재를 하는 공산주의 정당이던지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독재하는 파시즘이던지. 스페인 내전은 좀 오래 되지만,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 참전한 1936겨울에서 1937년 중반까지 해당된다. 당시 스페인은 좌익 정권이 정권을 차지 하고는 있었지만, 정권이 불 안정한 상태였다. 이때 군부 쿠테타가 발생한다.. 더보기
람세스 1 FEB 2006 용비어천가의 지루함 컨디션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5권 내내 읽는 동안 참 지루했다. 특히 람세스에 대한 무비판적인 칭찬은 용비어천가로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지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5권의 책이 되기에는 내용이 부실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책이다. 람세스2세는 이집트 최고 전성시기의 왕이다. 또한 모세의 춥애굽기에 나오는 왕으로 이미 유명하다. 이책의 구성은 너무 엉성하여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을 소설로 생각해야지 역사서로 잘못 이해하는 우는 범하는 일은 없겠지. 다만 모세에 대한 해석과(이윤기의 해석이 있음) 이집트의 지리와 지형등만 도움이 된다고 할 것이다. 29 JUL 2015 당시 책을 읽을 때는 무척 지루했던 것 같다. 람세스 2세 시기에도 이집트 .. 더보기
대한민국사 1 FEB 2006 통상 생각하는 역사책은 아니다. 해 방이후의 통사로 기대했었는데 빗나갔다. 해방이후의 우리 나라의 역사의 굴곡을 이야기 형식으로 나타냈다. 여러모로 생각하게 한다. 미국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부정적인 부분도 있고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우리의 사고 및 행동이 미국에 편향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제 그 편향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일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이라 ... 친일파의 청산 문제는 우리가 실패한 역사이다. 과거의 죄는 용서할 수 있으나 과거의 악행이 아무런 청산없이 유구하게 전통으로 자리잡다니. 좌익 문제는 이제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배운 가짜 김일성과 김성주에 대한 해답이 안 풀렸었는데 한홍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