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EB 2006
통상 생각하는 역사책은 아니다.
해 방이후의 통사로 기대했었는데 빗나갔다. 해방이후의 우리 나라의 역사의 굴곡을 이야기 형식으로 나타냈다. 여러모로 생각하게 한다. 미국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부정적인 부분도 있고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우리의 사고 및 행동이 미국에 편향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제 그 편향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일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이라 ... 친일파의 청산 문제는 우리가 실패한 역사이다. 과거의 죄는 용서할 수 있으나 과거의 악행이 아무런 청산없이 유구하게 전통으로 자리잡다니. 좌익 문제는 이제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배운 가짜 김일성과 김성주에 대한 해답이 안 풀렸었는데 한홍구의 역사 이야기를 통해 보천보 전투와 김일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그 부분은 나오지 않지만) 현 시대가 과거에 좌익에 대하여 이야기 조차 할 수 없었던 금기를 조금이나마 풀고 이제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그리고 병영국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끔 한다. 만 35세가 지난 지금도 나는 일년에 몇 번씩 예비군 훈련에 나가 사격 연습을 하고, 또 이것 끝나도 민방위가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우울하다. 인건비가 하루에 얼마인데 .. 이것을 공짜로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 빨리 병역제가 현실화 되어야 한다고 본다.
28 JUL 2015
처음에 한 권만 나올 줄 알았는데, 2권 3권 4권 계속 나왔다.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2-3권을 읽으면서 식상했고, 4권은 아예 읽지 않았다. 이 이후에 한국 현대사 책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