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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만큼 미쳐봐

2 FEB 2006

테란의 황제 임요환 내가 참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겠지만 임요환 그가 있었기에 현재의 e-sports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에도 그는 많은 팬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영향력은 크다. 임요환이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한 후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지금(임요환이 자서전을 낸 시점)까지의 이야기가 주로 나오고, 그 시절을 같이한 나로서는 그때의 기억들과 돌이킬 수 있었고 그의 강한 승부욕과 그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솔직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책을 낸 이후에도 한물 갔다는 평판을 무시하고 현재(2006년 2월) 잘나가는 선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 내용은 부실하다. 임요환의 팬이 아닌 사람이 사서 본다면 무척 실망할 것이다.

 

1 AUG 2015

starcraft가 나오고 e-Sports가 생긴지도 벌써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 새로운 게임이 나와서 starcraft란 게임은 이제 주류의 자리를 내어 주었다. 하지만 e-Sports 탄생에 대해서 황제 임요환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아직까지 주류 게이머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starcraft 역시 아직까지 현역의 역할로서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서전으로는 별로였지만 당시 인기로 충분히 낼 수 있는 책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이라면 한권 가지고 있을 만한 책이다. 제목도 충분하게 도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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