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독교 성서의 이해 (김용옥) 9 FEB 2008 기독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난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고, 또 우리 한국인들의 많은 분들이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내용을 보면 종교적으로 좋은 기능을 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고 맹종인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또 우리 주변의 대형 교회의 경우 세습이라던지 하는 경우등 종교가 세속화되고 권위주의 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기독교학교를 나왔고, 또 대학교 시절 등 숱하게 전도등의 기독교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정말 예수와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가 없었다. 우리가 배운 단군신화가 과학적인 근거가 없듯이, 처녀의 몸에서 난 예수도 그렇고, 부활한 예수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는.. 더보기 박정희 평전: 박정희의 정치사상과 행동에 관한 전기적 연구 (전인권) 3 FEB 2008 심리적 고아 박정희, 유기불안의 박정희 이 책은 매우 중립적이다. 최소한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박정희에 대한 책은 작가의 입장과 보는 관점에 대해 매우 박정희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으로 근대화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으로 묘사한 것이 있고, 또 반대로 민주주의를 압살한 독재자로 보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보기에는 중립적으로 쓰여져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박정희의 생애를 크게 4부분으로 나누고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박정희의 가족의 배경에서 해방직후까지의 모습을 1장에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시절의 만들어진 정신적 외상(트라우마)로 인해 후에 그의 사상과 행동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희는 몰락 양반(?)집안의 막내로 태어난.. 더보기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미국의 진보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죠지 레이코프) 27 JAN 2008 한나라는 생각하지마 이 책은 미국 정치에서 왜 민주당이 패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4년 대선 패배이후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이미 정치에서는 이런 논의가 되고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중동의 프레임에 빠지지 마라." "조선일보의 의제 선점" 등이 있다. 그만큼 "프레임"이란 말도 많이 사용했고, "의제 선점"이라는 말도 많이 사용했다. 의제 선점을 해야 선거에서 유리해 지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보수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이것을 진보의 용어로 어떻게 바꾸냐에 대해 나온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정치 진영에서도 한나라 vs 반한나라의 용어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궁금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인, "왜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 정당에 투표하는.. 더보기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김영진) 27 JAN 2008 옛날책이지만 매력있다. 예술영화와 그리고 소위 B급 영화, 블럭버스터에 대한 것으로 이 책은 매력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흥미로왔던 것은 B급 영화의 로저 코만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영화를 잘 아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의 이름은 거의 처음 듣는 것이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갔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로저 코만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블럭버스터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감독인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감독이 나온다. 와 가 그것이다. 이것도 지금으로 보면 고전에 들어가는 영화라서 그 당시에 어떠했는지 알 수 없지만, 블럭버스터의 탄생과 그 의미를 알기에는 충분했다고 본다. 한국영화에 와서는 2000년의 담론을 담고 있다고.. 더보기 이제 미국이 대답할 차례다 (정경모) 26 JAN 2008 민족주의자가 말하는 민족사의 현주소일본 에 오래 동안 망명을 하신 분이고(글을 써는 현재도 망명 중 일 것이다. 가장 최근 기사에서도 한국 정부에서 귀국을 허용 안 한다고 한다.) 미군정 및 미국 유학 생활 그리고 한국 전쟁에서의 미군 경력 등으로 미국에 대해서도 통찰력을 가진 분이다. 비록 내용이 시사적이여서 2000년 초반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의 아들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도 그다지 인식에 차이가 나거나 옛 이야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용 중에 작가가 중립적이지 않고, 친민족적 경향과 친북적인 경향이 드러난다.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이겠지만, 이 부분은 유념하고 볼 일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메구미 납치 사건인.. 더보기 까트린 이야기(빠트릭 모디아노 저,장 자끄 상뻬 그림) 22 JAN 2008 아이들의 아버지는 최고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를 보면, 아버지는 세상 최고로 힘이 세고,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마 이 까트린에게도 아버지는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직업도 정확하지 않으며, 문맥에서 신통치 않은 일을 하며, 또한 합법적이지 않은 일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카탈스럽고 자아 도취적인 사무원에게 약점이 잡혀있고, 어떤 연을 통하여 동업을 하지만, 그다지 권위있거나 신통스럽지 않다. 그리고 스튜디어스인 여자와도 관계가 있다. 부자집에 초대를 받아 갔을 때, 아버지의 궁상스러움과 속물함이 드러난다. 어떻게든 부자를 이용해 기회를 잡으려는 모습과 궁상스럼움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모습. 하지만 까트린에게는 세계 최고의 강한 힘을.. 더보기 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 최고의 전문가가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나디아 코마네치) 21 JAN 2008 코치와 선수의 신뢰 관계 무엇보다 이 책은 참 재미있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진진하여 몰입을 하게 만든다. 루마니아는 흑해 왼쪽의 나라로 2007년 EU의 정식회원국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기억에는 차우세스쿠의 독재자의 나라로만 기억되어 있다. 1965년부터 1989년까지 철권통치를 하신 분이다. 도청과 비밀경찰조직을 활용한 공포정치로 유명하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집안에서도 자유롭게 말을 못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군부 독재 시절이 있었고, 복쪽은 아직도 일당 독재 체제이다. 이런 시대를 겪어 온 나로서는 어느정도 작가의 말에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코치인 카롤리 부부(벨라 카롤리, 마르타 카롤리.. 더보기 다이어트의 성정치 (한서설아) 21 JAN 2006 누가 여성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하는가? 이 책은 읽는 내내 어려웠다. 남자여서 공감을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하리라고 생각해본다. 여자들이 몸을 망쳐가고, 강박감으로 기를 써고 말라보이려고 하는 것의 원인은 무엇일까?가 아마 핵심일 것이다. 누가 이런 것을 강요하는가? 저자는 이것을 책 제목에서와 같이 성정치로 규정하는 것 같다. 이것을 벗어나는 것이 여성해방(어쩐지 지금은 진부한 언어 같지만)을 이루는 것일 것이다. 즉 여성을 보는 남성의 눈이 사회화 되어 규범이 되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사회가 여성을 비정상적인 다이어트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볼 때, 어느 기업의 면접에 있어 그 기준이 외적 생김새에 좌우한다면 참으로 부당할 것이다. 그래서 입사시험전에 성형을.. 더보기 지중해 인 블루 in BLUE: 꿈꾸는 여행자 쥴리와 져스틴의 여행 에세이 (쥴리,져스틴 ) 11 JAN 2008 산토리니 이아마을이면 족하다. 확 땡기는 여행기는 아니지만,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BLUE"란 단어에 매력이 있는지나, 가볍게 읽어 보았다. BLUE 지중해 바다 색깔은 너무 아릅답다. (사진의 힘인가?) 특히 여러 다른 곳의 사진에도 많이 나오는 하얀색 벽에 푸른색 지붕을 가진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마을은 정말 아릅답다.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WHITE 터키는 오히려 White에 촛점이 맞추어진 느낌이다. 왜 나는 눈이 온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 책 제목이 지중해인데, 어느 정도 연관이 있긴 하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뭐 그래도 주제는 지중해라고 해 두자. 나의 제목처럼 산토리니 이아마을이면 나는 족하다. 책 이야기하고.. 더보기 경성 트로이카 (안재성) 4 JAN 2008 우리들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객관적으로 소설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였다. 작가가 소설 주인공들을 미화할 수도 있어서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계속 주의를 하면서 읽었다. 이런 부분은 작가도 노력했을 것이다. 그도 이렇게 밝히고 있다. "휴전선을 가운데 두고 엄청난 무력으로 북한과 직접 대치하고 있는 남한에 사는 한 사람의 작가로서 사회주의 역사의 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복원하는 일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해 보일 수 있었다." 이효정 할머니의 이말은 가슴깊게 파고 든다. 거의 대부분의 의인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지금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지 몰라도, 일제시대에는 사회주의가 진리였습니다. 민족해방의 길을 열어주고, 또 그것을 이해 끝까지 싸웠으니까..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