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둑 두는 여자 (샨사) 14 MAR 2008읽기 불편했다. 다양성이라고나 할까, 사람들마다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보는 관점에 따라 같은 것이라도 평가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앞서 많은 분들이 매겨준 평점을 보고 내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변명을 해본다. 문체가 간결하다. 내가 사용하는 말로는 초 간결체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또 바둑이라는 단어에서 이 책은 충분히 끌리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그것에다가 로맨스 소설이고 바둑 두는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서정적이 부분이 있어 일본시와 한시 부분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소설에 나오는 도시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가진다. 1930년대는 만주의 중국 도시는 토지에 나오는 중국도시와는 또 다르게 묘사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 .. 더보기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정승일) 9 MAR 2008 우리 주적은 얼굴없는 외국자본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명쾌하다. 첫째 신자유주의는 저투자,저성장,고용불안이 그 특징이다. 신자유주의는 금융자본을 위한 자본주의이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서 이런 것 하면 성장도 멈추고 실업자만 늘어나는 불행한 사태가 생긴다. 신자유주의 한 나라치고 잘된 나라 없다. 하지만 신자유주의 안한 나라인 일본,핀란드,스웨덴에서는 배울 점이 많다. 둘째 국가는 시장경제에 순응해서는 안된다. 국가의 역할이 분명이 존재하고 개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박정희가 나쁘다고 해서 박정희가 한 정책이 나쁜 것은 아니다. 제발 박정희에 대해서 벗어나서 박정희의 잘한점을 보아라. 국가에서 주도하여 투자도 하고, 고용안정도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 국가의.. 더보기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우석훈) 3 MAR 2008 명랑하지 않다. 그저 현실은 우울할 뿐이다. 전체적인 부분에 동감한다. 좌파는 무능하고 고집세고 우기기만 한다. 우리나라에 좌파가 있기는 한지, 독도를 이야기하고, 2002년 월드컵게임에 열광하고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있는데, 과연 좌파라고 이야기 할 수나 있는지. 거의 유일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박노자이고, 이 부분은 완벽하게 저자 우석훈 박사와 의견이 일치한다. 그외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지는데, 먼저 왼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턴을 한 노무현 정권이 깨지고, 강금실도 깨지고, 오세훈도 깨지고 그분들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보면 통쾌하기까지 할 것이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보는 나로서는 참 책읽기가 괴롭다. 우리나라는 한마디로 천민 자본주의일 것이다. 부자를 부러워하고(어쩌면.. 더보기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생물학자가 진단하는 2020년 초고령 사회 (최재천) 2 MAR 2008 내 사전에 은퇴란 없다. 생물학자가 쓴 고령사회에 대한 해법서이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저 출산이고, 이제 곧 고령화의 폭탄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연금 및 노인 복지의 문제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군인연금은 일찍히 고갈되었고, 공무원연금은 고갈되었고, 국민연금이 고갈되는 것도 멀지 않았다. 하지만 고갈될 즈음에는 노인인구는 많고, 노인을 부양해야할 젊은이의 비중이 낮고하여 끔찍한 세상이 올 것이다. 이 책은 생물학자답게, 인생을 크게 두분부인 자라서 자식을 만들고 키우는 단계와, 그 이후의 후반기로 나누고 있다. 통상 대부분의 동물들은 자식을 키우고 난 후 그 일생이 끝이 난다. 인간도 예전에는 그러하였지만 이제는 그 이후 많은 시간을 보내어야.. 더보기 Ship it!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실용 가이드 (자레드 리차드슨, 윌리엄 그월트니 주니어) 27 FEB 2008 도구와 인프라스트럭처을 알려 주는 책 책을 읽으면서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2인 이상의 팀을 이루어 개발을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그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관리자,상급자,기획자,마케팅담당도 읽었면 이 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가지 중에 이책의 장점을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째, 책의 분량이 가볍다. 그냥 읽기 시작하면 금방 다 읽을 수 있다. 어떤 책들은 양이 많아 읽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가볍게 시작하여 한번에 다 읽을 수 있다. 전반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지만 산만하지 않고 짧게 끝내어 요점만 정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도구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잘 잡고, 데이타 스트럭처를 잘 정의하고 하.. 더보기 민주화 20년의 열망과 절망: 진보 개혁의 위기를 말하다(경향신문 특별취재팀) 23 FEB 2008 진보 머리 좀 채우자. 진보,개혁의 위기에 대한 보고서이다. 내용이 2006년 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경향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진보,개혁진영은 현 시점에서도 2006년 말의 위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고, 또한 계속되고 있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보자면 1) 진보개혁 진영의 현재의 모습 2) 보수의 부상과 혁신 3) 진보의 전략 및 과제이다. 크게 다시 정리하자면 지금의 진보개혁 세력은 무능하다.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얻은 훈장으로 권력을 누렸으며,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무능한 집단이다. 참여정부는 소위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해 버렸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무능하다는 꼬리표를 떼기는 어렵다. 또한 진보진영은 무능을 넘어 참담하다. 대.. 더보기 요한복음 강해 (김용옥) 19 FEB 2008 별로 ... 재미없다. 나에게는 별로 재미없는 책이었다. 요한복음이란 것에 크게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느끼지 못하면 덮으라고 하셨는데, 끝까지 읽어보았다. 하지만 복음이 당시 교회에서는 낭독을 하는 아름다운 문학 장르였겠지만, 약 2천년후의 이방인에게는 그저 하나의 낡은 옛날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성경자체로는 그다지 내용을 잘 느낄 수가 없고 지루했으며, 강해또한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예수의 권위와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자위해 본다. 또 이 책이 영어 교재로서의 가치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뭐 영어공부도 하고 성경공부도 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약 2천년전의 그리스어를 번역한 영어가 무슨 도움이 될까 한다. 도울 김용.. 더보기 사다리 걷어차기 (장하준) 18 FEB 2008 사다리를 잘 잡아주자. (서로 올라가도록 하자.) 신자유주의는 정치적 방법(외교,경제적 압력, 심지어는 무력)을 통하여 타국의 시장을 열려고 한다. 이것을 자유 무역 및 국제적 분업으로 지칭한다.(Wikipedia 출처) 우리나라는 1997년 IMF에 자금을 요청하면서,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요당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좋은 제도이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체력이 안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무리한 요구였다. 또 약한 사람들에게 눈믈을 강요하였다. 이 책에서는 현재의 선진국(NDC)의 경우 어떤 방법으로 선진국에 진입하였으며, 또 그때 사용한 여러 정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예외 없이 거의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보호 무역을 통하여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였으.. 더보기 예수는 신화다 (티모시 프리크,피터 갠디) 15 FEB 2008 조금은 편협한 예수 비판서 예수 논쟁은 불가피한 문제일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고 있고, 기독교 근본주의 같은 보수 기독교가 세를 얻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가 갈수록 왕성해지고 있다. 그래서 기독교를 믿던 안 믿던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기독교 성서의 이해" 란책으로 부터 시작하여 우연히 "예수는 신화다."란 책을 알게 되었는데, 절판이었다. (이것은 한기총에서 출판사인 동아일보에 압력을 넣어 절판되었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 부분은 문자주의자에 대한 비판과, 특히 성경은 잘못 된 것이 있다는 것이였다. 한 글자라도 틀린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글쎄다. (그럼 예수의 할아버지는 누구냐고 물어보자?) 그리고 기독교가 .. 더보기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10 FEB 2008 소녀 소년에게 소통을 시작하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멍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란 느낌과, 내용이 뭐지 하는 느낌이었다. 잘 안 읽는 옮긴이의 말도 읽어보고, 책 뒤 문구도 읽어보고 했다. 하츠는 배구부였고, 지금은 육상부인 다리가 달리기에 적합한 고 1 소녀이다. 또 세상을 왕따시키는 왕따 소녀이다. 하지만 세상일에 관심이 많고(남들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자존심이 강한 소녀이다. 단짝 친구에게 버림받다. 단짝 친구는 하츠를 버리고 다른 그룹을 선택하여 버렸다. 결국 하츠는 단짝 친구마저 없어 스스로 왕따해 버린다. 하지만 쿨한척 하지만 세상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너무나 강렬히 원하고 있다. 소녀 소년을 만나다. 소녀는 같은 반 왕따 소년을 만난다. 결코 호..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