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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중독 새것보다 짜릿한 한국 고전영화 이야기 - 조선희 25 NOV 2010 감독을 추억하고 영화를 되새기는 가벼운 문장들 감독 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영화는 감독 예술이고, 감독이 영화의 중심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옛날 감독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명감독 이야기이다. 이장호 감독이 벌써 늙은 노장 감독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80년대를 주름잡은 감독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고의 명작이라고 하는 이 생각난다. 개인적으로는 이장호 감독하면 이보희란 배우가 생각나고, 다시 배창호 감독으로 넘어간다. 으로 워낙 유명하고, 주로 접했던 작품명이 등이여서 잘 나가는 흥행감독이라고만 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본 을 보면서 의 옛날 버전이구나 생각해 본다. 최근 영화 감독으로서 장선우 감독이 흘러간 명감독의 리스트에 들어가버리고.. 더보기
LOVE & FREE 러브 앤 프리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 다카하시 아유무 Ayumu Takahashi 20 NOV 2010 일본 젊은이의 세계일주 에세이 젊은 일본인이 쓴 세계여행기이다. 루트가 명확하게 나와있어 어느정도 여행기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 전반적인 양식은 이병률의 하고 비슷하다. 25세의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하고, 부인과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한바뀌 돌아다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젊음은 시간에 관대하고, 돈에 박하지만 그렇게에 세상을 쉽게 돌아다녀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고 즐거움일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목적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일단 즐거워야 할 것 아닌가! 즐겁게 즐겁게. 인도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 슬프다. 모든 여행객이 인도에 가면 가난을 지독하게 느끼고, 그 인도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 것 같다. 영.. 더보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 서영희 19 NOV 2010 서영희씨가 여우주연상을 탔다. 후보가 여기 단골 손님인 전도연, 문소리씨를 비롯하여 시상을 휩쓸고 있는 시의 윤정희씨 그리고 귀여운 정유미씨 이렇게 있었는데, 뜻밖에도 서영희씨가 여우 주연상을 탔다.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꼭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서영희씨를 본격적으로 의식한 것은 에서 였다. 어리숙하고 순진한 역의 박해일에게 당하는 더 어리숙한 역인 그 역할에 동정심 같은 것을 가져서 일 것이다. 그 다음 기억나는 것이 이였을 것이다. 가난한 청춘 부부로 임창정과 같이 나오는 새댁이였다. 여기서 유괴를 결심하는 엉뚱한 인물로 나오지만, 착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역할이여서, 역시 동정심과 공감하는 슬픔을 가졌었다. (이 두편 영화는 참 잘 만든 영화이다.) 본격 주연으로 나온 영.. 더보기
간송 전형필 조선 제일의 수장가 간송의 삶과 문화재 수집 이야기 - 이충렬 18 NOV 2010 예술을 사랑한 문화를 사랑한 대수장가 전형필 프롤로그에도 밝혔듯이 이 책의 내용은 실화는 아닌 것 같고, 작가가 간송의 형적을 보고 다시 재 구성한 내용이다. 그래서 지나치게 미화된 감이 없진 않지만, 간송의 문화재 구입에 대한 통큰 것과 구입된 문화재를 보존하려는 의도를 읽을 수가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허구의 내용들이 들어 있어 재미가 있다.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후대에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림과 서적 등 문화재에 대한 미적 감각과 사랑의 마음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이 보고 즐기는 수준의 내용이 아니라, 박물관을 짓고 공개 및 관리하겠다.. 더보기
십자군 이야기 1 충격과 공포 - 김태권 17 NOV 2010 과거의 십자군 전쟁을 통해 보는 현재의 미국의 이라크 침공 십자군 이야기 1 이지만, 막상 십자군 전쟁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1권이 끝나 버렸다. 그리고 이 만화는 역사 만화라기 보다는 시사 만화이다. 그래서 역사의 탈을 빌려 현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즉 911이후 미국의 반격의 칼날이 엉뚱하게도, 거의 상관이 없는 이라크에 향하고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인지 부시에 대한 비판이 강력하다. 인터넷 신문사이트에서 읽었을 때에는 많은 감동이 있었는데, 다시 책으로 묶어진 것을 읽으니 옛날 기억이 다시 생각난다. 십자군 전쟁전의 많은 부분을 유럽과 중동, 지중해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특히 로마의 역사를 보는 시선이 조금 비판적이다. 로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복자이고, 로마 밖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