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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1 FEB 2006 외로운 인간들의 죽음에 대한 단편들 내 친한 친구도 죽고(레몬트리) 나의 선배도 죽고(내 가슴으로...) 또 나의 친구 죽고(어둠의 계보...) 또 나의 여자 친구가 죽는다. 간결한 문체이다. 감성적인 코드를 갖추고(음악 이야기도 나오고 사진 작가 이야기도 바치고, 천문학자 이야기도 있고, 문학가 이야기도 나오고)있다. 그래서 읽기가 좋다. 전반적인 내용이 고독에 대한 이야기라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낱낱이 떨어져있는 현대인이라 할까.. 마음에 상처를 입지않기 위해 자기 속을 보이지 않는 것, 모든 작품들이 다 똑같은 주제는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어둡고 간결하다. 30 JUL 2015 작가인 이응준씨가 요즘 표절 문제를 들고 나왔다. 문학계가 좀더 성숙해질.. 더보기
카탈로니아 찬가 1 FEB 2006 조지 오웰에게 존경과 연민을 그가 원하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가 걱정했던 전체주의 세상은 내 생각에는 아직 오지 않았다. 벌써 1984년을 지나 2004년이지 않는가. 앞으로 언제 전체주의 사회가 올까. 온다면 어떻게...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이제 조지 오웰의 정신 세계가 이해된다. 그는 노동당 혹은 무정부주의자에 가까운 사람으로 전체주의 독재에 대해서 싫어한다. 그것이 스탈린식 독재를 하는 공산주의 정당이던지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독재하는 파시즘이던지. 스페인 내전은 좀 오래 되지만,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 참전한 1936겨울에서 1937년 중반까지 해당된다. 당시 스페인은 좌익 정권이 정권을 차지 하고는 있었지만, 정권이 불 안정한 상태였다. 이때 군부 쿠테타가 발생한다.. 더보기
람세스 1 FEB 2006 용비어천가의 지루함 컨디션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5권 내내 읽는 동안 참 지루했다. 특히 람세스에 대한 무비판적인 칭찬은 용비어천가로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지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5권의 책이 되기에는 내용이 부실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책이다. 람세스2세는 이집트 최고 전성시기의 왕이다. 또한 모세의 춥애굽기에 나오는 왕으로 이미 유명하다. 이책의 구성은 너무 엉성하여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을 소설로 생각해야지 역사서로 잘못 이해하는 우는 범하는 일은 없겠지. 다만 모세에 대한 해석과(이윤기의 해석이 있음) 이집트의 지리와 지형등만 도움이 된다고 할 것이다. 29 JUL 2015 당시 책을 읽을 때는 무척 지루했던 것 같다. 람세스 2세 시기에도 이집트 .. 더보기
대한민국사 1 FEB 2006 통상 생각하는 역사책은 아니다. 해 방이후의 통사로 기대했었는데 빗나갔다. 해방이후의 우리 나라의 역사의 굴곡을 이야기 형식으로 나타냈다. 여러모로 생각하게 한다. 미국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부정적인 부분도 있고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우리의 사고 및 행동이 미국에 편향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제 그 편향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일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이라 ... 친일파의 청산 문제는 우리가 실패한 역사이다. 과거의 죄는 용서할 수 있으나 과거의 악행이 아무런 청산없이 유구하게 전통으로 자리잡다니. 좌익 문제는 이제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배운 가짜 김일성과 김성주에 대한 해답이 안 풀렸었는데 한홍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