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24 JUL 2006 별 내용이 없는 소설인 것 같다. 분명 미실이 신라를 움직이는 정권을 가졌으면, 그 권한에 맞는 일을 하였고, 그 일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내용은 조선 왕조의 야사에서나 나오는 궁중 암투에 촛점을 맞추어진 것 같다. 신 라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으므로,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에 기반을 둘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중에서도 화랑세기에 많은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 책이 1989년에 필사본이 발견됨으로, 아직 위서니 아니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읽는 내내 불편한 것은, 신라 왕실(황실)의 근친 관계와, 도덕적으로 문란함에 기인한다. 고려초의 왕실을 보더라도 근친간의 결혼이 흔하게 이루어 졌던 것을 볼 때, 신라 시대의 근친은 너무 당연할 것이다. 그래도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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