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JUL 2006
책을 읽으면서 울었다.
작가의 말대로 가난은 죄가 아니라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죄인처럼 살아간다.
2000년대에도 가난한 사람들은 있고, 또 가난한 사람들은 슬프다.
예전에 읽었던 조세희씨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2000년대 버전을 읽는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하고, 보통 말하기를 먹고 사는 것에 바빠 ,우리 이웃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줄 잘 모르고 살았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이고 이제 다 잘사는 시대인 줄 알았던 것 같다. 너무 부끄럽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보호 받아야할 많은 사람들이 있다. 소설에서도 나오듯이 노인들, 어린이들, 조선족 및 외국인 노동자, 여자들, 노동자들등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이다.
6 AUG 2015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편에 앞부분 절반을 읽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성과가 너무 좋아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보내 주는 편이었다. 그래서 비행기 절반 정도가 회사 사람으로 차 있었다. 그때 읽었는데 책 내용이 슬픈 내용이었다. 눈물을 참으려고 보던 책을 덮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잘 살게 된 나라지만 아직도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즉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시 한번 작가의 말을 인용한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죄인처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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