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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삼거리극장 (전계수) 17 OCT 2007 똥싸는 소리~~ 천호진 외에는 전부 잘 모르는 배우이다. 하지만 정말 흥겨운 영화이다. 아직도 똥 싸는 소리~ 똥 싸는 소리~~ 현재의 멀티플렉스가 아닌 옛날 삼거리 극장 ... 밤마다 쇼는 시작된다. 내용이 다소 엉터리지만, (사실 난 조선의 마지막 공주를 열심히 찾아 보았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는 시대적 배경이 너무 떨어져있고, 고종 황제의 두 옹주는 그때 죽지 않았다. 정말 딴 이야기지만 조선 왕조의 왕가는 불행했다. 공주도 옹주도 모두) 하물며 공주 주변의 인물은 뭐... 내용도 공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왜 보편 타당하며, 조선의 공주들은 불행했으며, 등등 ... 그리고 소머리 인간 미노수, 글쎄 요즘 정서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뮤지.. 더보기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김태식) 16 OCT 2007 소심남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내가 보기에는 잘 만든 영화이다. 아마 연기 생활에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은 박광정의 연기도 좋았고 이 분을 캐스팅 한 분도 대박이었을 것이다. 마땅히 정보석은 오래된 경력답게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그리고 묘한 매력을 풍기는 조은지가 나온다. 조은지는 "태권 소녀 ... 철없는 아내"에서도 나오고 "달콤, 살벌한 연인" "그때 그 사람들"등 뭔가 정숙하지 않은 푼수 연기를 이번에도 보여준다. 묘한 역할만 하는 것인지 묘하다. 이야기는 소심한 남자가 아내의 애인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어 제목이 "Driving with my wife's lover"로 그 남자와 아내의 애인이 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판타지 같.. 더보기
오래된 정원 (임상수) 7 OCT 2007 황석영 원작의 소설이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는데 벌써 2000년에 나온 소설이라 어느덧 내용이 중요하지 않는 부분이 지워지고 있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인 한윤희(염정아분)와 이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 오현우(지진희분)의 애틋한 사람과 그 주변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은결"이란 이름도 너무 예뻤다. 영화를 다시 보며, 영화도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좀 더 구체적인 영상으로 광주 장면도 나오고, 시위 장면도 나오고, 분신 장면도 나온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의 도피 생활과 감옥 생활이 내면 깊숙이 느껴지며 공감을 이루는데, 영화는 그 부분에는 좀 약하고, 시위 장면과 분신 장면에서 분노가 솟아 오른다. 콩자반인 최미경을 소설 속에서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데 강력.. 더보기
바이 준, - 유지태 김하늘의 데뷰작 1 OCT 2007 유지태, 김하늘의 데뷰작이다. 제목도 바이 준(bye June)이므로 누가(준이가) 불치병으로 죽는 것인줄 알았다. 19세 영화라는 것에 놀랐다. 이어 영화의 내용을 보니, 홍콩 느와르의 영향도 받은 것 같고 (환각 상태의 화면은 매번 몽환적이다. 카메라도 헨드헬드 방식처럼 흔들린다.), 반항적인 10대에서 성장하는 그런 이야기이다. 누구나 어떤 형태로 그런 세대를 지나 어른이 된다. 사족이지만 유지태, 김하늘의 데뷰작으로는 충격적이고, 김하늘 이쁜 이미지로만 봐서 그런지 계속 이쁘게만 보였다. 유지태도 착한 이미지였다. 10년전쯤의 영화다. 10 SEP 2015 최호 감독님 이번 빅매치는 좀 아닌 것 같네요. 유지태, 김하늘의 "동감"이 첫 영화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영화로 기억된다. 더보기
무도리 - 자살마을 30 SEP 2007 네이버 전문가 평점 4명 모두 Bad인 영화다. 결국 별로인 영화다. 내가 봐도 별로이다. 웃기는 것도 방법이 있는데, 주제는 무겁고 방법은 어설프다. 여기 방송작가인 서영희씨가 단연 주연이다. (크레딧은 4번째지만) [질투는 나의 힘][라이어][마파도][내 생에 ... 일주일]에 얼굴을 보이더니, 어느새 [스승의 은혜][무도리]의 주연이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 계신 이희도님, 비중 있으시다. MBC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전작인 [달콤,살벌한 연인]에도 나오시고. 3분의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마파도 할머니 대항 버전이다. 자살이 나쁜 것인지 모르는 관객이 있을까! 영화가 자꾸 관객을 가르치려 한다. 그러지 말고 제대로 웃기던지, 아님 제대로 울리던지 해야 할 것이다. 이 영화 어.. 더보기
허브 27 SEP 2007 HERB:향 약초 허브라는 영화를 보았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종옥씨와 강혜정씨과 나오는 영화였다. 배종옥씨의 경우 lovetalk에서의 기억은 잘 생각나지 않고, 기타 수편의 드라마, 그 중 떨리는 가슴의 엄마 역할, 안녕 형아의 엄마 역할, 그리고 이 영화의 엄마 역할, 이렇게 묻어가는 아줌마 역할만 할 것인가... 나는 그녀의 [칠수와 만수]를 기억하고 하지만 여러 드라마에서도 많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영화 [질투는 나의 힘], [안녕 형아] 등의 영화에서와 ("love talk"도 있음)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떨리는 가슴][우리들을 ..... 몇가지 질문] 등에서 이 배종옥씨 하면 무조건 닥치고 보게 만든다. 강혜정씨의 경우 너무나도 유명한 드라마 [은실이] 그리고 출세작.. 더보기
좋지아니한가 - 그래도 좋다 17 SEP 2007 좋지아니한가 - 그래도 좋다 콩가루 가족의 이야기이다. 영화에 상징적으로 나오는 고장난 밥통과 그 것을 묶어주는 끈이 필요하다. 다소 과장이 심하긴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비록 콩가루 집안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 훨씬 나으며,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가족이 아닐까 한다. 비교 영화로는 등이 있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떨어진다. 그래도 좋다. 스포일러이지만 난 영화 내내, 천호진의 누명이 극적으로 벗겨줄줄 알았다. 그냥 묻어가고, 성불구자란 식으로 밝혀져서 기분이 안 좋았다. 정유미양이 나온다. 여기 아들 놈이 좋아하는데, 대사가 마초적이고, 남성우월주의가 드러나는 것 같아 내내 안 좋았다. 결론은 영화는 그래도 좋다. 3 SEP 2015"말아톤" "슈퍼맨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