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JAN 2011
가면을 쓴 다는 것
감정을 남에게 드러낸다는 것은 익숙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가면을 쓴 다는 것은 나의 속 마음을 감추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손을 내밀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미는 손을 잡을 수는 없는 일이다. 단절이다. 사람들은 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가면을 쓸까? 역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일 것이다.
크게 3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지는 소설이다. 첫번째는 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상처를 받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큰 사건이 있다. 트라우마라고 할까, 사실을 말해도 사실을 믿어주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이다.
두번째는 사건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L이라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데, 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지만 반항하지 못한다. 생모에게 사실을 말하지만 생모는 계부를 인정할 뿐 L 자신의 말은 믿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몸에 대해서 자기자포하는 이야기이다. 그 후 비만과 폭식의 습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후 비만에 대한 사회적인 폭력의 눈길에 대한 시선이다. 그리고 일상적으로 나오는 다이어트와 거식증으로 몸을 망치는 그러한 이야기이다.
세번째는 간단하게는 육순을 가진 여자의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이 양반도 가족과 과거와 모두 단절되어 있다.
여기의 상징으로 손가락 혹은 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름다운 손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가면의 껍질 말고 내부는 텅 비어 있는 것일까?

29 AUG 2025
어 내가 이 책일 읽었누나! 작년 노벨 문학상을 한강 작가가 수상할 때 여러 읽은 책들을 열거하고 기록했었는데, 이 책은 잘 기억을 하지 못했다. 노란 무늬 영원 인가가 첫 책으로 생각했는데, 아 이런 내용의 책이 있었구나.
특별한 감동은 없었던 거 같다. 페니니즘 혹은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했다. 지금 보니 작가의 결은 항상 일정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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