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SCI非 SCIENCE 사이비 사이언스 - 찰스 윈, 아서 위긴스 공저 / 시드니 해리스 그림 / 김용완 역

19 DEC 2010

 

주변에 너무 많은 유사과학에 대한 당연한 비판

 

 유사과학(이라고 쓰고, 사이비과학이라고 읽는다)에 대한 비판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 한국어 책 이름도 당당하게 사이비과학이라고 달았다. 과거에도 유행했고, 요즘에도 유행하고, 앞으로도 유행할 마술,UFO,외계생명체,초능력,점성술,창조론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생각해보면 너무 엉터리여서 과학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긴 한데, 인간의 특성이 호기심에 믿고 싶은 것을 믿어버리고, 그리고 유사과학이 미디어를 통해 계속 흥미롭게 공급되고 있어 떨쳐버리기가 좀처럼 쉽지 않나 보다.

 

 과학이라는 것이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검증해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검증해 나가는 가운데에서 가설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다시 수용해서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또 검증하는 것이다. 그래서 과학이란 것이 결국 반복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유사과학이라는 것은 가설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실험 결과를 무시해 버리거나, 단 한번의 실험 결과(반복되지 않은)를 수용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좋게 말하면 무지한 일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기꾼인 것이다.

 

 세상에는 무수하게 많은 유사과학들이 있으며, 이것은 미디어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책 내용중에 나오는 삽화가 재미가 있다. 하지만 서점에 있는 과학책 공간과 유사과학책 공간의 비중에서 유사과학책 공간이 훨씬 크고, 어쩌면 훨씬 잘 팔리는 상황이 씁쓸하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처럼, 플라시보 효과처럼 유사과학을 믿음으로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못알고 잘못 행함으로서 발생하는 손해가 분명히 있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책에서 나오는 광신도와 같이 목숨을 버리는 바보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재미로 점을 보는 것처럼(엉터리인지 알고 보는 것 아닌가, 설마 100프로 믿을까) 알고 즐기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20 AUG 2025

 

(다시 2010년 말부터 YES24에 작성한 리뷰를 TISTORY로 옮기며 시작해봅니다.)

 

우선 이 책은 절판되었고, YES24에 리뷰가 3개 있는 것으로 봐 거의 팔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언스가 안 팔리고, 비과학 즉 유사과학 책이 많이 팔리는 현상으로 보인다.

 

과학은 참 재미있는 학문이지만, 비과학이 만만치 않게 재미있는 것 같다.

그래서 물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 주면 물이 좋아지고, 식물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 주면 좋아진다는 헛소리가 판치게 되는 것이다.

비교군 없이 실험하는 것이 무슨 근거가 될 수 있을까만은 대중에게는 흥미롭니다. 

 

유사과학과 유사역사학에 대해서 여전히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날카로운 비판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항상 상대방은 어리숙한 나의 돈을 노린다는 것을 명심하자.

엉뚱한 것에 지갑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