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예수, 역사인가 신화인가 - 정승우

28 NOV 2010

예수를 그 시대에 맞게 보기.

 예수의 성격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기에서는 부활절 이전의 예수와 부활절 이후의 예수로 크게 구분한다. 부활절 이전의 예수는 농민인간, 나사렛의 예수이고, 부활절 이후의 예수는 신이 된 예수이다. 이 책은 매우 조심스럽게(최소한 내가 보기에는) 이 양쪽의 예수에 대한 접근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기타 예수에 대한 의견을 내 놓은 여러 논리들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역사적 예수인, 부활절 이전의 예수에 대해서 크게 몇가지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로마와 상위 종교 계급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만을 대변했다는 점, 유대인의 일반 감정과는 다르게, 사마리아인에게 대해서 온정적이고, 여성에 대해서 차별을 없애고 주위에 두려고 했다는 점등 혁명적인 인물이었다. 이것을 현대 잣대에 대해 교사적인 모습으로 보는 것을 잘못 되었고, 당시의 시각으로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크게 예수의 행적을 볼 수 있는 것이, 4대 복음서이고, 정경이 아닌 도마복음 정도이다. 그리고 로마의 역사서를 찾아 볼 수 있으나, 예수에 대한 자료는 없거나, 미미하다. 복음서들이 구전으로 전해오다가 후대에 와서 조금씩 자기 상황에 맞게 변경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로마의 역사서에도 약간의 가필의 흔적이 있다 할 수 있다. 작가가 마가복음의 부활의 내용을 슬쩍 흘리면서, 부활에 대해서 부정하는 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예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예수는 신화라고 말하는 책은 아니다. 예수의 본 모습을 보고(이것이 역사전 예수이고, 부활절 이전의 예수이겠지), 예수의 본 정신을 본 받자는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25 JUL 2022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