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NOV 2010
일본 젊은이의 세계일주 에세이
젊은 일본인이 쓴 세계여행기이다. 루트가 명확하게 나와있어 어느정도 여행기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 전반적인 양식은 이병률의 <끌림>하고 비슷하다.
25세의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하고, 부인과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한바뀌 돌아다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젊음은 시간에 관대하고, 돈에 박하지만 그렇게에 세상을 쉽게 돌아다녀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고 즐거움일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목적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일단 즐거워야 할 것 아닌가! 즐겁게 즐겁게.
인도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 슬프다. 모든 여행객이 인도에 가면 가난을 지독하게 느끼고, 그 인도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 것 같다. 영적인 곳이라고 감동 받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난한 나라여서 미안해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여행객들이 일반적인 마음인 것 같다.
여행책은 역시 글반 그림 많이 형태의 멀티미디어가 좋다. 특히 사진은 여행의 이미지를 구체화하며, 눈으로 많은 정보를 얻어간다. 이 책은 원작이 그러한지 알 수 없지만 흑백으로 되어 있어 화려하지는 않지만 뭔가 한번 더 생각할만한 꺼리를 만든다.
남들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인데, 이 책이 유난하게 인기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짧은 문장들이 깊은 내면을 깨우는 힘이 있는 것인가? 짧은 문장이 시적인 느낌을 주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인가? 사진이 있는 에세이이다.
19 JUL 2022
당시에도 별 감흥이 없는 책 이었나 보다.
역시 여행은 발로 돌아다녀야 한다. 방구석 여행은 나중에 기억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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