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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단순함의 법칙 - John Maeda

17 SEP 2010


  단순함의 법칙, 열 가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처음에 열몇 가지를 만들려고 하다가 열 가지로 줄였다고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열 가지도 너무 많다. 저자나 역자의 말 한마디로 단순화는 올바름이고, 단순화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단순함을 갈구할 정도로 우리는 너무 복잡한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가전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사용하는 입장이 아니라) 제품이 너무 복잡하다. 이런 것 하나 안 넣어도 될 것 같고, 심지어 사용자는 있는 것을 알 것 같지가 않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차별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 얻는 교훈은 괜찮은 것 같다.

 

  제일 먼저 나오는 원칙이 제일 좋을 것이다. 이름하여 축소이다. SHE라는 Naming으로 쉽게 알게 해준다. Shrink, Hide, Embody이다. 줄이고, 숨기고, 강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핵심은 두 번째 조직이다. 같은 것 끼리 묶어내어 분류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세 번째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특히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Progress Bar가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루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이다.

 

  몇가지 부분에서 놀라움 주기, 감성, 단순함과 복잡함의 리듬, 이런 부분들이 중요한 부분이다고 생각된다. 감동을 주는 것도 맞는 것이지만, 크게는 따뜻함과 기쁨을 주는 것, 그리고 지루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제 내 나름대로 이 책을 다시한번 정리해보자. 먼저 줄이고 정리해라. 즉 조직화이다.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따뜻하게 지루하지 않도록 하자. 이것이 다시 정리한 단순함의 법칙이다. 역시 길다. 다시 한번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하자.  
 

17 FEB 2021

 

이 책은 좀 말이 많은 것 같다.

 

나의 단순함은 법칙은 "DRY" 이다.

Don't repeat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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