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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구 나이 6000년을 인정하는 국무위원 - 부끄러움이 필요하다.

11 SEP 2017


내가 예전에 쓴 글이다.


http://junemustgo.tistory.com/51


한때 이 책을 회사에서 읽고 책상위에 놓아 둔 적이 있다.


이때 회사 동료가 나에게 이야기했다. "이 책 보고 있냐고?"


그래서 내가 농담으로 



"이 책을 보면 지구의 나이가 8000년이고, 이것을 정식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도 있데요. 우습죠?"


나는 그 분이 동조해주기를 바라며 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돌아온 반응은


"June씨 지구의 나이가 8000년이 맞아요!"



이 사건 이후 나는 몹시 당황했다. 세상이 내가 믿는 세계와 전혀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분은 SKY 공대 출신인 분이다. 하지만 지구의 나이를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과학적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것이였다.





그런데 이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최소한 부인하지 않는 국무위원 후보를 만난다. 그것도 새누리(한나라) 계열이 아닌 민주당 계열 정권에서 본다. 참 미칠 일이다.


도대체 지구 나이 6000년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내가 믿는 세계와 전혀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 세계 분들이 장관을 하면 안된다. 한편으로 창조미래과학부에서도 그 느낌을 받았다. 정치인도 과학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갈다. 하지만 공대 출신의 공대 교수도 믿으니 정치인 탓만 할수도 없다. (포항공대나 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