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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19 JUL 2007

일상을 탈피하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지금의 내가 일상 탈피의 엔트로피가 가득 차 있다.

조금만 더 채우면 넘칠 것 이다.

 

태국 방콕의 카오산이라는 곳은 베낭여행자의 게토라고 한다.

즉 동남아 여행의 준비지이자 잠깐 쉬는 곳 등의 정거장이다.

이곳에는 많은 베낭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엮었다.

 

누구나 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이유가 있다.

하지만 크게 보면 다 비슷한 사연이고 비슷한 이유인 것 같다.

그리고 여행을 하기 가장 어렵고 가장 필요한 것은 결심과 실행인 것 같다.

결심과 실행을 한 분들의 이야기이다.

 

이책은 다분히 상업적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과장된 부분과 윤색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독자들이 잘 가려서 읽어야 할 부분으로 여겨진다.

 

책머리에 있듯이 이 책은 떠나고 싶지만 떠날수 없는 사람들에게 주는 이야기라고 한다. 읽는 내내 떠날 수 없는 나에 대해서 괴로웠고, 떠난 자들의 자유에 대해서 부러워했다.

 

25 AUG 2015

끝내 주는 표지 사진이다. 카오산을 찍었으면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을 텐데, 아프리카 오느 길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이 책은 카오산에서 만난 여행자를을 인터뷰한 책이다. 그래서 각자 어떻게 여행을 떠나서 카오산에 오게 되었고 다시 어떤 여행을 꿈꾸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행은 떠나는 자의 몫이다. 이렇게 책으로 대리 만족을 하지 말고 떠나야 하는 것이다. 떠나봐야 책만큼 즐거운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체험과 경험이라는 것이 쌓이니까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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