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UL 2007
제목에서 짐작했지만 잘못 알려졌거나 잘 모르는 세계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내용의 깊이가 깊지 않아 아쉽다.
세계사에서는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강자 위주로 미화되고 원래의 의도 하지 않았던 일이 전혀 다른 방향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일본의 예로 메이지 유신은 왕정 복귀라기 보다는 일본 하층 사무라이 계급의 명분으로 천황을 등장시켜, 신격화한다. 또 오끼나와의 영토는 독립국이었는데, 강자들에 의해 일본에 귀속된다.
몇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보인다. 링컨은 노예 해방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며, 손문은 신해혁명에서의 활동은 과장되었다. 루터는 종교 개혁에 방향이 맞지 않았을까?
결론으로 한 권에 책으로 남기에는 이야기가 끊어지고 깊이가 깊지 않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24 AUG 2015
아마 절판된 책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출간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계속 책을 내고 있으며, 세계사의 지식이 상당히 많으신 분 같다. 이 책도 재미있는 책 이었다. 정말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는 각 사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였을 때 너 오끼나와가 왜 독립국이 못된 줄 알아. 이렇게 하면서 설명을 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큰 흐름으로 세계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의 가십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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