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UG 2007
"The end of Work" 1995년 저작이라고 하는데, 이제야 읽었다. 시대가 꽤 지났지만, 오히려 현 시점에 더 적절한 책인것 같다.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의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과 더불어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현재에 있어 중요한 트렌드와 대안 제시에 중요한 책인 것 같다. 먼저 사실은 육체 노동의 종말의 시대가 다가 왔다는 것이다. 예전에 근육을 이용해서 하던 일들이 점점 기계로 대체된다. 예전에 100명의 사람들이 살았다면 그 중 50명이 육체 노동에 종사하였는데, 이제 그것은 2명이면 충분한 세상이 온 것이다. 그럼 나머지 48명은 무엇을 할 것인가? 유토피아가 된다면 나머지 48명은 먹고 놀면 되겠고, 예술적인 활동을 하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나머지 48명은 교육받지 못한 능력이 떨어지는 분야이다. 그래서 새로 25명의 고급 일자리가 새로 생기지만 그래서 옮겨지지만 그래도 23명의 고용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공장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무직 직원, 농민등 모든 직종에 관계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 10년동안 줄어든 직업군과 늘어난 직업군에 대한 통계가 있었다. 서비스 사업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대안으로는 노동시간의 축소를 들 수 있다. 이제 주 40시간의 노동에서 주 32시간의 노동으로 변해가고 있다. 프랑스가 그렇고 독일이 그렇다. 나는 처음에 이런 지상 천국이 있구라 라고 생각했는데, 이 현상의 근저에는 노동의 종말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리라고 확신하다. 그리고 나로서도 공감하는 대안으로 제 3 영역의 확장을 들 수 있겠다. 다소 대안으로서 이상주의에 치우칠 수 있다는 비난이 있으나, 나로서는 공감이 간다. 전체적으로 너무 앞서있고, 너무 우울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조류를 인식하는 기반이 된다고 본다. |
26 AUG 2015
노동의 종말. 신자유주의 시대에 더욱 와 닿는 말이다.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고 그것을 기계등이 대체하고 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은행에 가는 회수가 줄어 들고 결국 창구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다. 그리고 Hi-Pass 등으로 요금 징수원들도 점점 사라져간다. 청년 실업은 늘어간다.
생산성이 늘어나면 그것이 축복인 줄 알았다. 하지만 잉여 인간들이 늘어나는 재앙이다. 이것이 신자유주의 폐혜인지 득인지 모르겠지만 생산성이 늘어나서 생기는 이익이 고루 분배되지 않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결국 분배의 문제이다. 이것이 프랑스의 노동시간의 단축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있고, 제 3 부분의 확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공공영역의 확대를 주장하고 싶다. 세금을 많이 걷는 것이 방법이며 공무원을 확장 시키는 것이다.
여하간 생산성이 늘어나서 모두에게 축복이 되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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