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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모 신문사 편집국장 내정자에 대해서 불평

10 MAR 2009

 내가 구독받는 신문에 (오래되었다) 모 기자가 편집국장에 임명되었다고 한다. 내가 이 사람을 무척 싫어하는 지라, 기분이 불쾌했다. 신문을 확 끊어버려, 이 기회에 이 신문 끊어버리고 다른 신문으로 볼까 생각도 했다.

 모 기자의 글에 (내가 웬만하면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그 신문사 사이트에 회원가입도 하고, 댓글도 달고 그랬다. 뭐 댓글을 보는 지 안보는 지 모르겠지만, 표현을 했었다. 그런 기자가 신문사에 가장 중요한 위치인 편집국장이 되다니, 아 고민이다. 지금 그 기사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한분이 불만을 강하게 표출하고 계시고 있다. 51% 공감한다.

 하지만 이 신문의 상징성이 커서 좀더 지켜보고 결정해야겠다. 사실 이 신문의 재정상태도 걱정되고 해서 쉽게 끊기도 어렵다. 한마디로 나는 볼모다.

 어쨌던 모 기자가 편집국장이 되고 난 후, 논조가 어떻게 바뀌는 지 지켜볼 일이다. 그 뒤 잘못되면 좀더 비판을 해야겠다.

 

 

10 MAR 2016

이미 7년이 지났다. 이때 이후 구독하던 한겨레 신문을 보지 않았으니 거의 종이 신문을 보지 않은 것이 7년이 지났다.

이 분이 소위 친노에 대해서 악담으로 유명한 기자였는데, 그 당시에는 매우 기분이 안 좋았다. 그리고 얼마 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가 있는데, 소위 진보 언론이라고 하는 한겨레 신문도 전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보도 수위가 높았다. 그래서 아직도 한겨레 신문에 대한 원망이 있다.

한겨레 신문에서 공식 사과가 한번 있었다. 직설이라는 칼럼 성격에서 대통령 비하 발언이 바로 표현되어 편집국장 명의로 사과한 내용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과에 대해서는 아주 인색하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그때의 감정이 많이 순화되어 현재 특정 기자에게 크게 불만이 있지는 않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한겨레 신문에게도 감사하고, 그 조직의 소속되어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울 느낀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반대로 옹호와 기대도 없다. 구별은 할 수 있지만, 그저 기성 언론 신문사 중에 하나에 속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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