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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카우트 (김현석 2007)

20 AUG 2008

장르가 코메디라고 한다.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직전의 사건이고 100% 픽션이다.
 하지만 코메디 영화 보면서 눈물을 몇 방울 흘리고 말았다.
 80년의 광주는 우리 세대(386)에는 피해갈 수 없는 원죄인 것 같다.

 임창정 영화는 기대안하고 보는데, 항상 기대 이상이다.
 선동열 역할을 맡은 이건주 많이 컸네, 순돌이 이미지는 그대로야.
 감독님도 대단해요. 비광이라니...


나는 비광
섯다에는 끼지도 못하고
고스톱에서는 광대접 못받는 미운오리새끼
나는 비광
광임에도 존재감없는 비운의 광
차라리 내막내 비쌍피가 더 인기많아라
하지만 그대 이거 하나만은 기억해주오
그대가 광박위기를 맞을 때 지켜주는 것은 나 비광이요
그대의 오광영광을 위해 꼭 필요한 것도 나 비광인것을





2 JAN 2016

잘 만든 영화이다.

예전 야구 선수가 이제는 은퇴하여 스카우트가 되었다. 그리고 최고의 고교 야구 선수인 선동렬을 스카우팅하러 광주로 내려온다. 여기에서 그는 예전의 연인이었던 사람을 만난다.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말랑말랑을 느끼는 순간 우리에게 현대사의 격정적인 순간으로 관객을 밀어 넣는다. 요즘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고 불리고, 나에게는 광주 항쟁이라는 말이 익숙한 사건이다. 그래서 스카우트는 선동렬을 스카우팅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구할까? 가슴 아픈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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