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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 대통령의 거꾸로 태극기

13 AUG 2008

  이 명박 대통령께서 거꾸로 된 태극기로 응원을 하고, 그것이 구설수에 오르는 모양이다. 물론 본인이 잘 챙겨서 미리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크게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별거 아닌 내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얼마나 심각한 뉴스가 많은가, 넘친다.) 작년에 있었던 사건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런 것 가지고도 뜯어 먹었던 일이 있었구나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유럽 순방중에 스페인에서 대통령 특별기에 태극기가 거꾸로 달고 도착한 사건이고, 두 번째는 노 대통령의 대국민 영상 배경에 태극이 거꾸로 된 사건이라고 한다.
  어쨌든 이 사건에 여러 신문과 한나라당에서 발언을 하였다. 하지만 같은 혹은 비슷한 사건에 그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하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가 아니라, 일관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 각 언론사에 태극기 사진을 빼던지 수정하던지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전 대통령인 노 대통령이 그렇게 요청했다면 또 어떤 구설에 빠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자세한 것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 바람

이명박 거꾸로 태극기, 한나라당은 어떤 논평을 낼까?
http://media.hangulo.net/583




26 DEC 2015

요즘 인터넷에 유행하는 "내로남불" 이라는 단어가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를 줄인 말이다. 즉 사건을 보는 관점이 일관되지 않고, 때마다 달라진다는 것일 비웃는 말이다. 이것이 또 다른 말은 한국 프로 야구에서는 김성근이 한 말은 모두 김성근이 한 말로 반박 가능하다. 그리고 현직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응원한 것이 대통령이 확인 못한 실수 일수 있다. 하지만 이 행동을 일부로 한 것은 아닐 것이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굳이 실수를 따지자면 이것을 준비해주고 체크 못한 보좌진에게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장하는 것은 언론에 대한 내용이다. 같은 사건을 어떤 대통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다른 형태로 보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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