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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중 - "우리들의 하느님" 권정생

1 AUG 2008

1) 국방부 불온 서적을 처음 신문으로 읽었을 때 짜증이 났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01719.html (한겨레 신문을 보았을 때)

하지만 대부분의 게시판의 의견이 그럴 수 있는 것이 우리 군이라고 했다.(그런가?) 80년대는 그럴 수 있지만 지금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 보편적인 의견이었다.

뭐 이해하긴 힘들지만 그럴 수도 있을 거야

 

2) 오마이뉴스를 들러 최종규 기자님의 글을 보다.

오마이뉴스의 존경하는 기자님의 최 기자님의 최신 글을 보았다.

권정인 선생님의 애정이 느껴졌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56240&PAGE_CD=19

(이하인용)

이 가운데 틈틈이 다시 들추어보곤 하는 권정생 할아버지 책 <우리들의 하느님>을 책꽂이에서 꺼내어 펼쳐 봅니다. <중략>
그동안 세 번쯤 읽은 <우리들의 하느님>이지만, 이참에 다시 한 번 더듬어 보게 됩니다. 책은 1996년에 처음 나왔지만 그에 앞서 쓴 글을 죽 모았기 때문에 1980년대 끝무렵부터 권정생 할아버지가 우리 세상을 바라보면서 느낀 이야기라고 할 만합니다. 곧바로 다음 대목이 눈에 들어옵니다.<중략>
좋군요. 오늘 다시 읽어 보아도 좋군요. 다음에 또다시 책꽂이에서 꺼내어 읽어도 마음을 덥히고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방부 어르신들이 애써 추천목록을 만들어 주었기에, 이 책을 이렇게 또 한 번 펼쳐서 좋은 말씀을 새길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3) 우석훈 박사님의 블로그를 들러다.

권정인 선생님에 대한 부분만 인용한다.

 

http://retired.tistory.com/301

(이하인용)

4. 권정생의 <우리들의 하느님>

이 책이 왜 금서인지에 대해서, 어떠한 합리적 이유도 찾아보기 어렵다.
군인들이, 권정생 선생의 책까지 보았다는 점에 대해서, 그 대단한 학식에 대해서 찬사하는 바이다.
하여간 돌아가신 권정생 선생이 무덤에서라도 흐뭇해하시기는 할 것같다.
더불어 최근 운영이 엄청나게 어렵다는 녹색평론사에도 홍복이다.
군부의 금서 소동 덕분에, 녹색평론 살림살이에 약간이라도 보탬이 될 것 같다.
하여간 군인들의 알뜰하신 보살핌에, 그저 감읍할 뿐이다.

 
 

4) 참여연대의 잡지 <참여시대>를 보다

북리뷰에 <우리들의 하나님>이 나오다. 알고 배송할 수가 없고, 시기가 어떻게 딱 맞는지 궁금하다. 디지털로 어떻게 첨부할 방법이 없고, 북리뷰의 3권의 책중 하나로 소개되었고 2008년에 선생님의 사후 몇편의 글과 그에 대한 글을 보탠 책이라고 한다. 판이 바뀐 것이라고 생각된다.

 

5) 개인적으로는 2권의 책과 한권의 찜

두권의 책을 가지고 있다. 읽고 있는 <나쁜 사마리안인> 보천보 전투에 반해 시리즈가 나올지 모르고 싼 <대한민국사> 그후 2,3,4권이 나왔지만, 1없는 대한민국사와 2,3만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소금꽃나무>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다.

 

6) 결국은 2권 구입 결심

 

먼저 <우리들의 하느님>은 영순위로 구입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한권은 삼성에 대한 책이다.

 

* 사족, 팀 후배 한분은 <지상에 숟가락 하나> 읽었다고 한다. 난 이작가의 <바람타는 섬>을 읽었고 <순이 삼촌> 준비중이다.

 

 

 

24 DEC 2015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헤프닝으로 이해했다.

예전 1980  년대 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 (그 전 유신 정권)에서는 금서가 존재했다. 비록 지금은 민주화가 이룩되고 세월이 많이 지나서 잊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87년 6월 항쟁 이후로 많은 도서가 금서에서 풀렸다. 그리고 검열이 존재했다. 이번에 한강 작가가 낸 소설에서도 검열 부분이 나온다. 그냥 줄을 쭉 끄어 버리면 삭제된다.

MB시절에 국방부 볼온 서적도 다시 검열이 생각나고 금서가 생각나게 하였고, 지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도 다시 예전의 검열과 금서의 시절을 돌아보게 만든다. 쓸데없는 걱정이였으면 좋겠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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