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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올림픽 축구공 (中國)

27 JUL 2008

 오늘 올림픽 축구 평가전을 보는데, 축구공에 중국(中國)이라고 글자가 적혀있는 것이 아닌가!

 뉴스 검색을 해 보니 1월달에 공인구가 되었다고 하네, 젠장 자기 국가의 컬러와(붉은 색) 자기 국가명을 그것도 자국 언어로 공인 축구공에 사용할 수 있다니, 중국이 정말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한편 인접국인 우리 나라로 볼 때, 이 패권국가를 어떻게 버텨내야 하나 라고 고심하게 된다. 사실 축구공으로 저렇게 할 수 있는 나라 무섭고, 그것을 공인구로 내어주는 올림픽위원회 혹은 피파 둘 중 하나 중국에 뭐라 못하는 것을 보면, 정말 중국의 미래가 동아시아의 평화를 깰 것 같아 걱정이다.

오늘 축구는 이겼다.



12 DEC 2015

스포츠 국가주의.  국민들의 소득 내지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나라는 스포츠 국가주의가 줄어드는 것 같고, 반대로 중국의 경우 스포츠로 중국인들의 단합을 위해 심하게 국가주의를 한 것 같다. 우리보고 저 공을 만든 것이 아니라, 중국 인민들을 보고 만들었을 것이고 인민들은 좋아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다른 형태로 흘러 갈 것이다.

한편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서도 교과서 국가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실이 중국의 저 올림픽 축구공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교과서에 긍지와 자부를 세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민주주의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70년대 독재 시절에나  어울릴만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진행되고 있다. 만약에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블로그로 올리고 비웃을 일이다.

결론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 시대착오적인 과거에나 어울릴만한 일이다. 그리고 스포츠 국가주의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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