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반격

17 JUN 2008

 아침 뉴스 화면에 지나가는 뉴스중에 아프리카 사장이 구속되었다는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아프리카라면 현재 촛불 시위를 생중계하며 다음 아고라와 함께 맹위를 떨치는 인터넷 사이트가 아닌가, 그런데 구속이라니 뭔가 편하지 않은 기분이었다.

 1) 한나라당에서 인터넷 여론 사이드카를 추진한다고 한다. (아래 연합 인용) 사이드카의 어감으로는 여론이 불타오를 때, 일시 중지 시키겠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현재 반론이 심하자 김성훈 한나라 디지털위원장은 다음 아고라를 통해서 여론의 민감도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했다. 어감도 많이 다르지만, 한나라당이 무엇을 하려고는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오해였으면 좋겠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80616053111614&cp=yonhap

 2) 이명박 대통령의 "신뢰없는 인터넷은 독"이란 발언을 하셨다. 발언 내용으로 보면 별로 비난할 수 없는 바른 말씀이지만, "우리는 지금 인터넷의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 얼마나 유익하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어떠한 악영향을 끼졌는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의 말씀을 보실 때 기사의 내용처럼 광우병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계신다. 또한 청와대 조직에 인터넷 정책보좌관을 신설하신다 한다. 오해가 될 지 모르지만, 어쩌면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 운영자들이 청와대비서실에서 온 전화를 받게되고, 운영하는 모습이 소극적으로 될 지 모른다. 인터넷을 모르던 대통령이 인터넷을 알게 된 것은 다행인데, 이 미디어를 국민과의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하지만 나는 기대하지 않는다. 소통 불가능하다고 판정한지 오래다.

http://www.ytn.c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17202909896&cp=yonhap

 3) 아프리카 운영 대표가 구속되었다. 아프리카와는 관련이 없고, 웹하드의 저작권 문제로 구속되었다고 검찰은 말한다.

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17202909896&cp=yonhap

 4) 화물연대등의 파업건도 있고, 아직 쇠고기 문제는 어떻게 진행될 지 도무지 판을 볼 수 없은 이 어려운 시기에, 정부는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문제를 인터넷 막는 것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오히려 언론을 막으면 괴담이 더 많이 떠돌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잘못 알고 있는 오해였으면 좋겠다. 다수 국민들이 바라는 방향대로 우리 나라의 앞날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작권 문제로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구속된 사례는 없어며, 소리바다와 같은 것도 시끄러운 것과는 관계없이 구속된적이 없다. 또 나우콤의 반론부분을 보면 저작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기의 문제이다. 요즈음의 사정 권력들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고, 친 대통령쪽으로 돌아서서 반대쪽에 대하여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이런 마당에 이번 구속건을 정치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오해인가?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17202909896&cp=yonhap

23 NOV 2015

여러가지 사건이 있지만 언론을 통제 당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1) "네이버 평정했다"

  17대 대선 당시에 한나라당 뉴미디어  팀장인 진의원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중에 사실이 아니었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 순간 이후 네이버 좋아하지 않았다. 딴 곳으로 갔다.

2) 중국과 우리의 차이는?

   모른다. 중국을 모르기 때문이다. 포르노와 음란물은 나쁜 것이고 규제가 필요하지만 엮이면 피곤한 일이다. 구글은 잘 관리할 수 있을까!

3) 우리의 언론은 독립되어 있는가?

  모른다. 한겨레 신문도 안보고 조선일보도 안본다. 어쩌다 보는 신문인 매일경제는 신뢰하지 않는다.

4) 그래서 결론은

  우리에게 다양한 언론이 필요할까! 우리의 자긍심을 알리는 국정화된 언론이 필요하다. KBS와 대한신문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