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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KBS 정연주 사장 "표적수사" 논란

13 JUN 2008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293203.html

  한겨레 신문 표제이다. 제목이다. "KBS 정연주 사장 표적수사 논란"

  요즘 여러 논란속에서도 이명박 정권은 행군은 계속된다. 우이독경 정권이라고 부르고 싶은 이 정권은 일관성있게 진군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기업 기관장들은 중간에 넘어갔지만 KBS 정연주 사장은 버티고 있다. 특히 KBS 노조조차도 우군이 아닌 적군인것 처럼 보이는 마당에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권의 공격은 강력하다. 먼저 감사원 권력을 이용한 공격에 들어갔다. 소위 표적감사 논란이다. 거의 같은 시각에 검찰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이것이 무슨 문제가 되는지 사뭇 궁금하다. 국세청이 잘한 것인가?

  전 노대통령이 권력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글쎄 의문이 들지만 믿자.) 사용할 수 있지만 놓아준 권력이 검찰, 국세청, 정보기관 등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아 기관들이 이렇게 쉽게 국민을 외면하고 정권에 회귀할지는 몰랐다. 권력의 시녀라는 이야기는 결국 권력과 가깝고 감투인가.

  아직 현 정권은 우군이 많지 않은가. 소위 조중동문 도 있고 SBS도 있고한데, 마음에 안든다고 하지만  KBS는 봐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다지 바판적이지도 않는데.

  요즘 조중동이 고생하고 있다. 누군가는 숙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민간이니까 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시 예전 5공 처럼 대통령이 뉴스에 맨 먼저 나오고, 미얀마 처럼 앵무새소리를 하면 국민들은 공중파를 버리고 다른 미디어로 이동할 것이다. 정말 지금의 정권이 KBS 사장 바꿔서 뉴스 방향 바꾸고,  (TN도 그렇고) 해서 바뀔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이미 국민들은 디지털 유목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제발 정도껐 했으면 좋겠다. KBS사장 바꾸고, 공중파 자기편 만들면 국민들 자기편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정말 오산이다.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들도 국민에게 봉사하자. 물론 출세의 길은 그곳에 있을 수 있지만, 제발 기본 공무원 존재의 목적은 잊지 말자고

 역시 국민이 똑똑해져야 한다. KBS 어떻게 되는지 국민이 볼 것이다. 앞으로.

 

 

19 NOV 2015

정권이 바뀌면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교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임기가 긴 것도 아니고 방송이 반드시 정권가 결합되야 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독립되어야 하는데, 무리한 수를 사용하면서 입맛에 맞게 바꾸는지 모르겠다.

나무위키에 보니 73년 이후 외압으로 해임 당한 사례는 두 경우이고, 길환영 사장과 달리 정연주 사장의 배임은 무죄가 되고 무리한 것으로 보임.

"73년 이후 역대 사장중에 암묵적인 외압으로 인한 사임 등은 제치고 공식적으로 사장에서 해임당한 사례는 정연주와 길환영 사장 두 명이다. 정연주 사장은 업무상 배임, 길환영 사장은 보도 통제 논란으로 이사회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다만 정연주 사장의 배임은 훗날 무죄로 판명났고, 실제 의도는 윗선에서의 언론통제라는 평가가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