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MAR 2011
정체성과 가치관을 전파할 수 있는 책을 다시 한번 내주기를 바랍니다.
솔직하게 이 책은 좀 실망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신 분이고, 해야 할 이야기도 많은 분인데, 책 내용의 충실도가 내 마음을 감동시키지 않는다. 그분의 인생을 어느 정도 알아서 그런지, 한 챕터 한 챕터 내용이 끊기고, 내면의 감동이 없이 보통의 정치인들이 자기가 뭘 했는가의 단편적인 내용을 홍보하는 것 같다. 심상정 의원이 하고 싶은 일과 한 일이 얼마나 많을 것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하나은 책이 끝나나 하는 마음이다.
심상정 의원의 후원진은 정말 많은 것 같다. 희망 있는 미래의 정치인이라서 그런 것인가? 특히 경제에서 그녀의 똑똑함이 많이 드러났던 것 같다. 아마 국회 상임위활동에서의 그녀의 활동이 똑 부러지고 당당해서 일 것이다. 그래서 정태인 씨가 합류를 하고, 김상조 교수가 그녀의 편을 들었나 보다. 교육계에서도 인터넷 인기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운동가라고 하기고 뭐해서) 이범 씨가 그녀를 후원하고 있다. 책의 추천사에서도 녹색칼럼 김종철, 법무부 장관 강금실 등 어마어마하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책의 페이지수를 늘인 것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어쨌든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후원하니 계속 정치인으로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
책을 조금 늦게 읽는 감이 있다. 우리나라의 투표 결과를 보면 석패할 때가 안타깝다. 개인적으로는 진보신당이 3%의 투표율에 조금 못 낮아 국회의원 0석의 정당이 될 때였다. 지금도 국회의원 1석의 미니정당이고 국민대부분이 민노당과는 구별도 못하는 지명도가 낮은 정당이다. 이때 심상정 씨가 고양에서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떨어진 과정이 안타까왔나 보다. 그 애석함이 책에 드러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전 선거인 민노당 대통령후보 선거 2차 결선에서 석패한 것도 안타깝다. 사실 그 결정으로 민노당도 밑으로 가는 길을 걸어간 것은 사실이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보면서 김문수,유시민,심상정 세분의 인연을 생각해 보았다. 이 책에서도 김문수와 유시민에 대해서 약간의 언급이 있다. 그리고 아직도 그들의 관계가 현재진행형이고 어떻게 바뀔지도 궁금하다.
결론으로 이 책을 왜 내어놓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정치인이 책 한 권 내는 것으로 한번 내본 것인지, 아니면 심상정 자기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알리기 위해서 낸 것이지 불분명하다. 어쨌든 좀 더 기획하고 정리하여 좋은 책을 내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심상정 의원 힘내세요. 지못미.

22 SEP 2025
진보정치, 여성정치인, PD, 정의당 상징하는 것이 많은 정치인었다. 한편으로는 평가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평가가 나빴다. 그녀는 진보정치인 중에 거의 유일하게 지역구에서 경쟁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대중에게 공감을 얻지 못했다.
지금은 평이 아주 나쁜, 정의당과 PD 진영의 막을 내린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도 있겠지만,(이 시점에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녀의 발자취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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