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FEB 2011
작은 욕심이 부르는 큰 손해 - 소탐대실
재미있는 소설이다. 한두 편 읽다 보면 조금 상투적이긴 하지만, 소설에서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소탐대실이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충분히 속일 수 있다는 자기 교만이 결국 자기 자신의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되는 것이다.
표제작인 <맛>의 경우에는 예전의 어떤 책을 통해서 읽은 적이 있는 내용이었다. 십 년도 훨씬 전의 일이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포도주의 고장을 알아맞히는 것에 긴장감이 있었다. 그래서 가슴을 조아가면서 이 단편을 읽었다. 하지만 결과는 그럼 그렇지 하는 식으로 끝내버린 씁쓸한 기억이 있다.
이 소설집이 전반적으로 씁쓸하다. 내용이 권선징악을 주제로 삼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반전의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것도 첫째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순진하거나 순수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더 완벽하게 속일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당한다는 느낌이다. 순간적인 위트가 있지, 소설의 주제가 좋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3 SEP 2025
가벼운 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로얄드 달 책을 읽지 않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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