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AN 2011
지배자 엘리트의 시각이 아닌 피지배자 소외된 자들의 시각으로 본 미국사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의 미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콜럼버스의 서인도 제도에 도착부터 아메리카 미국의 역사는 시작된다. 하지만 이 책은 미국 역사의 일반적인 시선에서 본 것이 아니라, 미국 엘리트들에게 지배를 받고 내쳐진 대표적인 사람들의 시각으로 본 것이다. 이것이 순서에 따라 원래 미국 땅에 살고 있었던 인디언들의 처지, 그리고 식민지 사회의 생산의 한 축을 담당하였지만 인간 대접을 받지 못했던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 노예들, 그리고 세상의 절반이고 절반의 의무를 다하고 살아가지만, 권리를 주장할 수도 없었던 여성들의 입장에서 본 미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이 원래 비어있는 아무도 없는 땅이 아니었다. 유럽인이 들어오고, 또 구체적으로 앵글로섹슨족이 들어올 때도 미국은 사람이 살고 있는 땅이었고, 그들이 영토를 탐내어 인디언들을 전멸시키고, 다시 서쪽으로 갈 때에도 멕시코와 전쟁을 통해 점령한다. 거래를 통해 땅을 얻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인디언을 학살하여 영토를 획득하거나, 침략 전쟁을 통해 영토를 얻는다. 스페인과의 전쟁을 통해 제국주의의 길을 가게 되는 미국이다.
미국의 현재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마 인종주의 인종차별에 의한 문제일 것이다. 그들이 제임스타운 시절부터 흑인 노예들을 데려와서 혹사시키고, 이것이 몇 세기동안 계속된다. 이것은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으로 백인이 아닌 흑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고, 인디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인간 사냥의 대상이고 장애물로만 인식되고 만다. 그리고 그들이 필리핀에 가서도 필리핀 주민을 대하는 것이 동양인에 대한 우월감과 인종차별일 것이다.
세기가 지날수록 여성의 산업참여가 시작된다. 하층 여성이 전통적으로 농업 생산에 절반의 역할을 하였고, 산업화가 되면서 산업화의 많은 역할을 진행하게 한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 남자에 비해서 임금도 적게 받고, 재산상의 권리도 없으며, 참정권에 대한 권리도 없다. 이 부분이 20세기 초반에 오게 되면 참정권 운동으로 발전하게 되고, 페미니즘 운동이 시작되게 되는 부분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하층민들과 노동자들의 반란, 운동, 조직화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노동운동과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부분들이 자본주의의 발달과 함께 노동강도가 강해지고, 빈부의 격차가 고착화된다. 이것이 정치운동으로 발전되기는 하지만, 미국의 전통적인 양당제도의 틀 아래에서 시도와 좌절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법권이 대부분 상부 계층의 권리를 대변하는 형태를 보여주는 것을 표현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라, 미국이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 아니면 미국의 제도 교육이 알려주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권력에서 소외되어 지배를 받고 있는 인디언, 흑인 노예,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사회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책이다.

27 AUG 2025
새삼 하워드 진의 미국사를 보니 새롭니다. 이런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려고 한 사람이 하워드 진이었고,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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