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L 2010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항상 우울해하곤 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너무 깊게 들어가지 못해 가볍다는 느낌이고, 특히 이순재 대통령을 보면서 이것 정치가 아니고 그냥 코미디 영화잖아, 가볍게 넘겼는데 끝까지 코미디로만 볼 수 있었다. 한편 정치를 저렇게 하면 재미있겠다는 상상을 한번 해 보았다.
유쾌한 영화다.
스포일러겠지만, 중간에 박해일이 나와서 이것 뭐지 하면서 긴장감을 가지게 했다. 대통령 떡뽁이 먹는 내용이 나와서 이것 현정권 이후의 영화이구나 생각을 해 보았고,(특별한 비판 혹은 옹호는 없다) 각 대통령마다 생각나는 인물들이 한분씩 생각났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현실 정치하고는 아무 관련 없는 코미디 영화이다. 그리고 감독이 장진 감독인데, 전혀 모르고 봤다. 필름있수다가 아니었고, 배우가 많이 바뀌어서 그런 것인지 장진 감독표 잘 모르고 봤다.
4 JAN 2021
장진 감독의 판타지 영화다.
이런 영화가 이명박 대통령 시대에 개봉되었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정치, 한편으로는 그들끼리 카르텔을 형성하고 끼리끼리 해 먹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 보복이 등장하여 가혹하며, 조선시대 후기 당쟁사만큼 살벌하다.
조선시대와 군사독재 시절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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