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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바르게 살자(2007) - 라희찬

10 JUL 2010

 

장진 감독표 영화 

 CJ 로고가 지나가고, Film it suda 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장진 영화구나라고 감독 이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는데, 라희찬이라는 분이다. 그래도 이 영화는 장진 감독표 영화임에 틀림없다.

 장진표 영화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정재영 씨가 나오고, 코미디와 사회 비판을 적정한 비율로 섞어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게 치고 빠져나온다.

 우슈 선수 출신 형사와 권투 선수 출신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레이더스에서 빼겨온 것 같은 내용으로 총 가진 자가 이긴다는 우스운 이야기가 있다.

 이 영화는 다소 엉뚱한 내용이지만, 주인공인 착한 경찰이 위의 나쁜 의도를 거꾸로 이용하여 골탕을 먹이는 내용이다. 경찰 서장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고, 주인공에게 당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주인공과 같은 입장에 공감한다면. 난 이영화가 중간에 폭주하여 이상하게 변하지 않을까 중간중간 걱정했었는데, 이 영화는 규정된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마구 자유스럽다. (억지스럽다고 해도 할 말 없다.) 

 은행 여직원과 뭔가 로맨스를 만들지 않을까 했는데, 목도리 장면이 그런 것이라고 봐야겠지. 이것이 나중에 지붕뚫고의 그 장면하고 같은데, 이것이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말 많은 은행 여직원, 지점장, 경찰 간부들 그들 모두 자기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배우들은 연구하느라 재미있었겠다.

 어쨌던 장진 감독표 영화, 싫어하는 사람은 보지 말고, 좋아하는 사람은 보면 되겠다.
 

 

9 DEC 2020

 

 그저 장진 감독표 영화라고 생각하고 각본을 찾아보았다.

 역시 장진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의외로 원작자가 있고, 이분이 많은 영화에 각본을 쓰신 분이다.

 일본 분이다.

 

 어쨌든 장진 표 유쾌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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