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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인터뷰 특강 시리즈-03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정혜신,김동광,한홍구 등저)

13 SEP 2009


거짓말(강한자가 약한자를 일상적으로 속여먹는 일반적인 행위)을 고발한다.


 거짓말이라는 것이 여러 종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거짓말은 다수자 혹은 강자가 약자에게 강요하는 불의이다. 거짓말을 하지만 너무나 일상화되어 거짓말인지도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일상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은 거짓말에 능한 사람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르시즘에 빠진 사람들은 너무 능숙하게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이 거짓말을 위해서 약자를 희생양으로 삼는다. 약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이다. 이런 것에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기 내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동광씨는 우리 과학 동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강의의 전체 주제가 황우석의 거짓말에 의해 주제가 정해졌다는 느낌이다. 우리 과학계가 아직 인문학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상태인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결국 양심없는 과학자가 양산될 수 있는 구조이다. 이런 것들을 타계하기 위해서 위원화 같은 것이 있지만 아직은 미성숙 단계인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과학이 문화라는 것을 한번 더 알게 해 주고 있다.

 

 한홍구,박노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의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단군과 고조선에 대한 언급과, 왜 단군이 고려말과 조선말 일제시대에 강성해 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배경에 따른 역사 읽기에 대해 강의한다. 그리고 우리 역사에서도 숨기고 있는 우리의 나쁜 점에 대한 반성을 주장한다.

 

 김두식 교수의 경우에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인증하는 논문지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법정에서의 위증죄에 대한 설명으로 일반적인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강자가 거짓말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의 논증에 대한 설명을 추가한다.

 

 김형덕씨는 북한에 대한 보수 진영의 인식에 대한 비판과 북한 바로읽기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하고, 정희진씨는 사회 소수자인 여성등과 다수자이고 강자인 남자의 거짓말을 이야기하고, 프라플 비드와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혼의 고장 인도, IT 강국의 인도의 실제 과장된 모습에 대한 과장을 이야기한다.

 

 각자 강의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 이야기하는 내용은 각각 다르지만 전체를 일괄하는 하나의 주제는 강자의 거짓말이다. 이들의 거짓말은 생활화 되어 있어 거짓말을 하면서도 거짓말인지 모르는 양심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것과 같이 거짓말에 희생되는 소수자가 있는 것이다. 결론으로 거짓말에 당하지 않으려면, 질문을 해 봐야 한다. 질문과 비판과 의심으로 거짓말을 인식하고 당하지 말자.

 

4 APR 2017


거짓말 이 하나의 주제로 여러 설명을 해 준다.

당시 2006년의 경우 황우석의 거짓말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05년 11일 당시 유명한 시사 프로그램이었던 PD수첩을 통해 그의 거짓말이 공개된다.


2017년의 경우에는 권력자인 대통령의 거짓말이 당연하게 문제가 되었다. 이것도 여러 보도(조선일보,한겨레)를 통해 나오다가, 국면을 전환하려는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 개헌을 제의한다. 하지만 바로 그날 저녁 JTBC 뉴스룸을 통해 비선 실세의 태블릿의 내용이 공개된다. 이후 촛불 혁명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의 공통된 주장은 강자가 약자를 속이는 나쁜 거짓말이다. 요즘은 대선 기간이다. 유권자를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에 대해서 더욱 경계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