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서울·수도권 (박미경,김영록 등저)

4 JUN 2016

 

주위에 좋은 곳이 많다.

 

 책을 보면서 주위에 좋은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는 분당도 많은 곳들 중에 하나로 나온다. 그리고 서울은 참 많은 곳이 걸을 수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곤하다. 알고보면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다.

 

 걸을 수 있는 곳 중에 가장 큰 곳이 강을 따라 걷는 길로 보인다. 주로 한강과 탄천 양재천(맞나?)이다. 그리고 공원들이다. 양재동 시민의 숲, 서울의 숲과 산들이다. 올림픽공원등 많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서울의 자랑 궁궐들이다.

 

 이 책은 2시간에서 3시간정도로 걸을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소개하고, 각 코스마다 음료수 보충할 곳 등의 간략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가 잘 아는 분당만 볼 경우 좋은 길도 있는데, 돌아오는 길을 중복하지 않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부 길은 그냥 사람과 차가 다니는 길로 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 책의 아쉬움점은 52개의 많은 코스를 소개하다 보니, 각 코스마다 4페이지 정도의 분량밖에 소개하지 못하고 만다. 4페이지로 이야기하기에는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이다. 구체적인 깊이가 부족하고 너무 나열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번 주말에는 여기 나오는 곳 하나 선별하여 걸어야겠다.

 

 

29 JUN 2016

 

이 책에서는 일년이 52주여서 각각 다른 길 52개를 다닐 수 있도록 소개해 준다. 부지런한 사람은 그렇게 다니면 되겠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적당하게 자기에 맞게 Customizing 해야 한다. 가령 분당 코스 중에 하나는 정자역에서 율동공원까지 가는 코스이다. 대충 2시간 정도로 맞춰 놓은 것 같다. 그 중에 나는 정자역에서 성남 중앙공원까지 가는 코스를 적당하게 변경해가면서 산책 코스로 사용하고 있다. 중앙공원 뒷산에 올라가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이 책을 사서 보는 것도 좋겠지만, 대충 목차에서 제목만 보고 자기 집 근처의 코스를 파악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를 집 주위의 좋은 코스를 찾아 일반 산책 코스로 잘 잡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