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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베드타임 아이스 (야마다 에이미)

30 MAR 2009

연애소설(?) - 무지하게 짧다.

  제목이 "베드타임 아이스"인데 영문으로 "bed time eyes"라고 표지에 되어 있다. 한편 이 책의 소개되는 페이지에는 "Bad Time Eyes" 되어있다. 중의적인 표현인가 보다.

  작가의 소개를 보면 "무라카미 류"와 비교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책을 읽으면서 "류"의 "almost transparent blue"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의 소재가 흡사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이 10년후 정도의 작품인데, "류"를 추종하는 작가인가? 란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소설은 감각적이고 자기를 파괴하는 도피처같은 연애를 담고 있는 소설이야기이다. 중간에 언니 부분등이 나오는데,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어렵다. "류"의 소설은 아직 끝까지 읽지 못하였고,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도발적인 요소가 있으나, 소설로서는 친숙함과 완성도에서는 김영하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작품외에 이 책에는 불만이 있다. 전체 페이지가 110페이지가 안 되는데 옮긴이의 말까지 집어 넣고했다. 실제 페이지가 100페이지가 안되고 일본책 작은판이 아닌 우리 소설책 크기의 자형으로 하면 50페이지가 될까 궁금하다. 물론 덕분에 금방 읽었다. 뭔가 다른 작품과 함께 작품집으로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아쉽다.

 

 

24 MAR 2016

 

이 소설가의 데뷰작이고, 문예상을 수상하고 다른 상의 후보까지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이후 많은 작품이 있다. 흑인, 여자 재즈가수 이런 키워다가 생각나는 작품이다.  현재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는 왕성한 작가이고 이 책은  1985년에 나왔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9금을 생각하고 보면 안될 것 같다. 쉬운 소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