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MAR 2009
베트남 역사 기행
이 책은 베트남의 영웅 호 아저씨 호치민과 베트남 미국 전쟁의 주요 장소를 돌아보는 역사 기행이다.
맨 먼저 호치민의 유적지를 찾아다니는 작가를 보면서 호치민에 대한 그의 존경과 사랑을 볼 수 있다. 호치민 박물관이라던지, 그의 초기 게릴라 근거지였던 곽보 지역과 그의 추억등을 잔잔하게 묘사하고 있다.
베트남의 또 하나의 영웅인 지압 장군과 그의 게릴라 작전이 눈부셨던 대 프랑스 전쟁에 대해서 따라가고 있다. 그리고 최후의 전적지인 디엔비엔푸에서에서 당시의 격렬했던 상황과 베트남 인민들의 용기에 대해서 찬사하고 있다.
베트남을 건너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에 대해서도 여행은 계속된다. 그리고 한국군 학살 현장에서의 위령비에 대한 갈등과 미라이 학살 사건으로 유명한 선미 지역에서의 역사 기행은 계속된다. 그리고 한국 정부와 민간에서 미국 베트남 전으로 인한 갈등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치유되고 있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그의 친구인 반레 시인과 또 다른 시인들에 대해서 그들이 겪었던 베트남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베트남전에 고생한 베트남 전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무척이나 슬픈 일이었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힘없는 여인들과 노인들이 단지 베트남이란 이유만으로 학살 당하는 모습이 가슴아팠고, 이것은 베트남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한국전쟁당시에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같은 문제라는 부분에서 너무 같은 처지이란 것에 더더욱 가슴아팠다.
24 MAR 2016
앞서 방현석의 "랍스터를 먹는 시간"에서 베트남과 반레 시인에 대해서 설명이 있었다. 반레 시인은 실제 미국-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었으며, 그의 친구 반레의 이름을 간직하기 위해서 자기 이름을 반레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 여행 중에 현대 베트남의 역사 여행이다. 베트남 시각에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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