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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살아있는 한국사1

3 AUG 2006

삼국시대 전 이야기는 한국 고대사에 있어서 아직도 논란거리인 것 같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혼란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이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뭐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한 여러가지 가설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또 가설을 검증할 만한 것들이 부족하니 혼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의문은 임라 가야부인 것 같다. 일본의 한반도 존재설로 부터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으니...

식민사관의 문제점도 있지만, 민족사관이라는 것은 국수주의로 흐르고 사실과 다르게 연사를 과장되게 표현할 가능성이 있다. 예로 고구려,발해,고조선의 강역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지나치게 크게 표현할 수도 있고, 일본에 대해서 지나치게 과소 평가하여, 한반도의 식민지 등으로 잘못 이해 시킬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역사를 말함에 있어서, 특히 고대사를 이야기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상반되는 가설과 그 근거를 모두 표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어쨌던 이책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는
1) 한국 역사의 일제 식민 사관에 대한 왜곡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며,
일본은 지나치게 한민족의 역사를 축소시켰으며, 그로인해 사서에서 나오는 많은 일들이 짜맞추기 조차 힘든 이상한 것들이 되었음을 알고, 우리 고조선의 강역 등의 전반적인 한국 고대사의 재설정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2) 신라의 삼국 통일의 의의가 그동안 지나치게 작게 표현되었다. 일견 사실이도 하지만, 삼국통일의 신라가 가지는 의미는 귀족들의 의무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 역사를 통틀어 가진 자들이 국가의 의무를 솔선 수범한 유일한 경우가 아닌가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더 살펴볼 만 하다. 즉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신라의 강인한 귀족 정신이 결국은 이겼다는 것이고, 현 시점에서도 강한 나라를 만드는 필요 조건이다.

17 AUG 2015

여전히 알 수 없는 고대사이다. 가령 고조선의 강역을 크게 그리기도 한다.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 으로 볼 때 중국의 영향을 받는 나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통일은 신라가 하고 현재 우리의 시작이 신라부터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면서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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