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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음주가무연구소 (Tomoko Ninomiya)

30 JUL 2008

즐거운 술꾼 이야기

책 표지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생각난다.

일본말로 "나마비루 구다사이"하면서 한잔씩 들이키고, 일본술(니혼주)도 쌀 퍼주는 되로 마시고, 외국 거리에서의 기억상실, 집도 없는 놈이, 작은 호텔로 잘 들어와서 아침에 깰 수 있었다.

술 마실 때와 유쾌함과 술 마신 다음날의 끔찍함의 두 느낌으로 대변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정말 유쾌함에 대해서 잘 표현한 것 같다. 좀 끔찍하면 어때 그 때를 즐기자고, 너무 재미있는 책이다.

즐겁자고 마시는 술이고, 즐겁게 읽은 책이다.

 

21 DEC 2015

즐거운 술꾼 이야기이다. 니노미아 토오코씨가 아직 이러구 다니는 지는 모르겠지만, 청춘의 빛나는 시절에 한번 이러고 유쾌하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젊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다닐 자신이 없다.

술을 많이 먹는 12월이다. 이 책과는 다르게 적당하게 먹고, 맑은 정신으로 집에 잘 가자. 나에게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