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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들돼지를 프로듀스 (시라이와 겐)

17 DEC 2007

나는 구세대

 누구나 겪는 고등학교 시절이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성장 소설이라고 짐작하고 책을 읽었다. 책을 다 읽은 후에 느낌은 이것이 성장소설일까 하는 물음이었다. 아님 일본 정서와 한국 정서의 차이일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해 본다.

 책 날개에 있는 작가의 포로필에서, 아 대단히 어린 작가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83년생이여서 젊은 작가이고 책의 출간시점이 2005년이니까 20대 초반의 글일 것이다. 그리고 문예상의 수상 작품이라는 것으로 수상의 권위로 작품을 믿고 읽었다.

 소설의 주제 의식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일본의 왕때 문화에 대한 고발, 아니면 가식적인 인간이 결국 가식적인 것이 밝혀져서 왕따를 당하는 권선징악, 아니면 외모로 부터의 편견으로 부터 왕따를 당하는 소년이 극복을 통해 얻어지는 인간승리의 드라마, 글쎄 무엇일까? 그냥 이렇게 정리하자. 일본 문화에서는 이지메라는 문화가 있고 이것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적당하게 친한척하는 것이 있지만 사실은 본심이 아니다. 결국 내면이 착한 사람은 본심이 마음으로 전달되어 주위에 사랑알 받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결국 배척을 받게 된다. 이러한 것이 일본 고유의 이지메문화로 나타나게 된다.

 수작인지는 잘 모르겠고, 이번 소설은 좀 어렵다.

 

 

 

30 SEP 2015

지금 찾아보니 2005년 니혼TV에서 드라마까지 된 원작 작품이다. 당시 시점에도 몰랐는데 지금 알게되다니. 아마 책 제목이 달라서 그런 것 같다. 개정판으로 책 제목을 드라마 원제와 같이 새로 나왔다. 노부타 프로듀스(野ブタ。をプロデュー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