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UG 2010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다 이효정 선생 별세의 뉴스를 접했다.
www.hani.co.kr/arti/society/obituary/435165.html
<경성 트로이카>에서 그저 당시의 학생들 중의 한 명이고, 현재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분의 별세 소식을 들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고, 그 당시의 기억을 가진 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성 트로이카는 동덕여고의 세 분 박진홍,이순금,이효정 세분의 이야기가 하나의 축이고, 광주학생운동 이후의 일본에 저항하는 학생운동 이야기이다.
지난번 독서 리뷰에서 쓴 내용이지만 오마이뉴스의 김성복 시민기자님의 기사에서 인용한 이효정 선생의 씨를 옮겨본다.
序 詩
詩가 아니라도 좋다
노래가 아니라도 좋다
나의 넋두리
나의 하소연
나의 노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나 혼자 부르는
나의 노래
풀피리 속에서

5 FEB 2021
최근 기사에서 한번 더 그분 내용을 읽어 본다.
[독립운동가 열전 57] 살아남은 자의 대견함, 민중과 헤쳐 온 고난의 한 세기 < 연재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매일노동뉴스 (labortoday.co.kr)
[독립운동가 열전 <삶과 넋> 57] 살아남은 자의 대견함, 민중과 헤쳐 온 고난의 한 세기 - 매일노동
올해는 3·1 운동 101주년이 되는 해다. 전국 규모 비폭력 저항운동인 3·1 운동은 무참히 짓밟혔지만 독립운동의 씨알이 됐다.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임시정부를 틔웠고 자신의 살과 피를 조국에
www.labortoday.co.kr
일제 때 독립운동으로 일본 경찰에게 고생했고,
광복 후 빨갱이로 대한민국 경찰에게 고생했다.
이후 민주화운동과 민주정부의 수립으로 2006년에 독립유공자로 지정되었다.

기사에 있는 사진이다. 청춘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어린 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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