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AUG 2007
글을 읽으면서 집중되지 않았다.
글을 읽으면서 집중되지 않았다. 그래서 건성 건성 책을 읽었다. 가난한 사람들과 힘없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 편에서 글을 쓰는 작가이고 또 내용도 대부분 그러하다. 하지만 일관된 주제를 느끼고 공감하기 어려우며 범위가 넓고 산만하다. 작가가 소설보다 수필을 잘 못 쓰는 것인지, 아님 내가 이런 류의 글을 싫어하는 것인지. 후자라고 생각해 본다. 3부에 나오는 작가의 책 읽기에 대해서 열심히 읽었다. 이분이 소개해주는 책을 정해서 읽어 볼 예정이다. 역시 작가의 최고 작품은 "유량가족"이고, 리뷰 보시는 분 중 안 읽은 분에게 일독을 권한다. (거의 없을 거라고 보지만요.) 1 SEP 2015 공선옥 작가의 수필집인데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추측으로 서울이 아닌 지방의 서민들의 삶을 추적한 내용이 아닐까 한다. 정말 좋았던 부분은 3부 그녀의 글 읽기였다. 다소 옛날 책이고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책의 힘이 느껴지고 그녀가 책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하는 부분이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또 바쁘다는 핑계로 다시 찾아 보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3부는 진성성이 느껴지고 강한 힘을 주는 부분이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최윤) (0) | 2015.09.02 |
---|---|
아Q정전 (루쉰) (0) | 2015.09.02 |
대화 (리영희-임헌영) (0) | 2015.08.31 |
평설 열국지 11-13(유재주) (0) | 2015.08.29 |
자전거 여행 (김훈) (0) | 2015.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