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UN 2009
아프리카가 내 곁에 오는 책
표지부터 시작해서 모든 페이지가 매력적이다. 어린 소녀가 동물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것이다. 마술도 아니고 눈속임이 아니라, 그 소녀의 진심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서 좋다.
이 책의 내용은 길지 않고, 아마 읽기 시작하면 1시간 이내에 다 읽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본문과 그 배경에 있는 사진에서 거의 대부분의 읽는 시간에 마음을 뺏기고 말것이라고 확신한다.
첫번째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나아가는 과정이고, 또 하나는 여러 걱정되는 마음일 것이다. 정말 걱정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코끼리 앞에서 그리고 맹수 앞에서 소녀와 사진을 찍는 부모가 있을 수 있는가에 분노하지만, 걱정은 기우이다. 소녀는 정성을 다하여 동물을 사랑하고, 부모는 그 과정을 놓치지 않고 찍는다.
이 작품은 정말 최고의 사진집이다. 저자인 소녀의 생애의 성장 과정이자, 공저자인(사진) 두 부모의 작품집이기 때문이다. 아마 이 글을 읽으면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과 자식이 최대한의 자유를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부모의 자신감과 모험심이 한몫 할 뿐이다.
결론으로 아프리카와 그것에 공감하는 소녀를 볼려면 이것이 최고의 화보집이다. 특히 여러번 본적있는 바오밥 나무중에 여기에 나오는 것보다 큰 것은 본적이 없다. 아프리카가 내 마음곁에 오는 화보집이다.
15 DEC 2016
Tippi Degre의 이름으로 Google Image 검색을 해 보면 많은 사진들이 나온다.
나미비아의 아프리카와 야생에서의 아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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