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DEC 2008
2일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녁을 먹고 탄천 변을 산책하고 있는데, 달과 달 아래 밝은 두개의 물체가 보였다. 내가 보기에는 우주선 모함이 함대 우주선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보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목성과 금성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44년후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기이한 현상이다. 그리고 44년이라니 거의 평생에 한번밖에 볼 수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newsis 사진으로 그 광경을 첨부해 본다.
핼리혜성은 짧은 주기이다고 하지만 75,76년이고 다음에 오는 것이 2061년이라고 하니 거의 볼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최근에 본 혜성이 1997년인가에 본 Hale-Bobb 혜성인데, 그때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퇴근 할 때마다 밤하늘에 둥둥 떠있는 혜성을 본 분위기가 요상했다.
4 FEB 2016
우주는 넓고 넓다. 우주를 생각하면 조그만 지구에서 뭘 그렇게 아웅다웅 하면서 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지구와 같은 별도 지적 생명체는 커녕 생명체도 찾지 못했다. 우물 깊속 개구리이지만 어쩌면 유일한 존재이다. 최소한 태양계에서는 유일해 보인다.
지난해 목성과 금성이 최근점으로 접근한 일이 있다. 사실 궤도를 달리 지나가는 두 별이 가까이 온 것이 아니라, 우리 지구에서 보기에 안쪽의 금성과 바깥쪽의 목성이 같은 선상에 있었던 것이다. 2015년 7월 1일 오후 9시 경으로 보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다.
좋은 SW를 사용하여 2008년 12월 2일 오후 6시경으로 돌아가본다. 역시 위의 뉴시스 사진이랑 비슷하다.
별은 맨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를 통해 보는 것인가!
요즘에는 아침에 금성이 잘 보인다. 밝은 아침에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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