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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대 - 첫 여성 주미 대사, 캐서린 스티븐스, 심은경

24 SEP 2008

 주한 미국 대사가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그녀의 첫 연설은 한국으로 이루어졌다.듣기에 전혀 불편이 없는 한국어였다.
 난 한국어로 연설한다기에 외워서 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이 분은 한국어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었다. 한국어를 아는 대사가 전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녀는 약 30년전에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서 지낸 바 있고, 그 후 외교관 생활을 한국에서 한 바 있고, 아시아 지역에 정통한 직업 외교관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인준이 지연되었는데, 내용을 보니 미국 공화당의 보수 강경파에 반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즉 온건파인 것이다. 지난번 대사인 버시바우 대사와는 비교된다. 어쨌든 대북정책등이 온건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평화봉사단이 뭐하는 단체인가 찾아보았다. 캐네디 미국 대통령이 "개도국에서 2년정도는 봉사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자." 구호로 만들어졌으며 미 연방기관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도 꽤 많은 봉사단원들이 다녀갔으며, 이들은 보통 친한파를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





ᅟ16 JAN 2016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대사 임명은 파격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스티븐스 대사, 한국계의 성 김 대사, 그리고 젊은 리퍼트 대사를 임명하였다. 한편으로는 내가 미국 대사를 줄줄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물론 다른 나라 대사는 아무도 모른다) 미국의 대외 정책에 우리나라가 많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