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SEP 2008
"세상에 태클을 걸자."로 시작한 명랑히어로,
주로 시사에 대해 각 MC들의 의견을 다루면서 각양각색의 의견을 내 놓고, 시청자가 알아서 판단할 수 있게 해 주었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사회를 명랑하게 해주는 1명을 뽑아 상도 주고, 얼마전부터 사라져버렸지만 한반도는 뭐뭐뭐다 로 시사에 접근하였다.
하지만 어제 방송을 보니, 여러 다른 연애 프로와 같이, 연애인의 신변 잡기 프로그램으로 바뀌어버렸다. 시사의 시자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게시판등을 보니 지난주부터 방송 내용이 변경된 것 같다. (추석이라고 못 보았더니) 몇개 안 보는 TV프로그램이 이렇게 사라져버리다니 허무하다.
명랑히어로 시청률도 괜찮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이상하게 프로그램 형태를 바꾸어버린 것이 정말 못 마땅하다. 잘가라 명랑히어로.
(이제 토요일 좀 빨리 잘 수 있겠다.)
14 JAN 2016
이때만 해도 MBC는 제법 시사에 대해서 할 말을 하는 방송사였던 것 같다. 지금은 예능이 강한 방송사 정도의 느낌이다. 물론 이 프로도 예능에 속하지만.
예능에서도 시사를 이야기하고, 또 보도국이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방송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이것을 요즘에는 JTBC에서 그대로 가져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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