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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회적 기업 - 이익을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정선희)

23 SEP 2008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란 전통적으로는 저소득층,노숙자,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직업 훈련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 활동가들에 의해 사용되었지만, '사회적 목적을 가진 기업'으로 비영리 기업, 지역사회 벤처, 사회적 목적 기업 등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정의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

 사회적 기업은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다. 하나는 '이윤 창출(수익성)'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사명 수행'이다. 전통적인 비영리 기관은 개인의 기부나 정부의 보조금 등에 의존하여 왔으나, 사회적 기업은 수익 창출을 자금원으로 하기에 상업적 시장에 관심이 높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업들이 소개되고,또 실패한 사례들도 공유된다.앞서 이야기하였지만 사회적 기업이란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무엇보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먼저 기업의 이윤을 추구해야하고 그 이윤을 사회적 사명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는 당연한 것이고, 첫 번째를 위해 각오해야 할 것들이 있다. 시장에 대한 순응과 역동적 긴장감, 충분한 시장 조사, 명확한 책임 라인, 전문적 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도입, 장기적인 안목 등이 필요하다.

 책에서 여러 재미있는 성공 사례를 많이 보았고, 인기 스타인 '폴 뉴먼'의 Newman's Own은 정말 재미있는 사례였다.

 한국에서 아직 이러한 사례가 없겠지만, 큰 단체에서 사회 사업 분야 중 하나를 영리와 공공성을 추구하는 형태로 시작하여 분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면 좋은 본보기가 될 듯 하다.

 두 가지 문구를 기억하고 싶다.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굶는 사람에게 물고기 한 마리를 건네면 하루는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나 낚싯대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고살 수 있다."


16 JAN 2016

기업의 속성이 이윤 추구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윤 만 추구하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을까? 그냥 괴물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기업이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이라는 내용에 주목하게 되었다.

나는 일반적으로 삼성전자를 많이 이야기한다. 한국 최고의 기업이여서이다. 이 삼성전자가 세계 일류 기업이 된 것이 삼성전자만의 힘일까? 삼성전자가 내부 역량이 강해 성공한 것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외부 인프라인 대한민국의 환경이 이어서 가능한 것이다. 북한에서 일류 기업이 성장하기는 아직은 힘들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다시 그 이익을 대한민국에 환원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고용이다. 글로벌 경쟁력도 좋지만 자국 인을 고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법인세등 세금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법률을 지키고 아까 말한 기본적인 세금과 고용만 지켜도 충분히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해주고 싶다.

여기 책에 나오는 미국의 성공한 사회적 기업 Newman's Own은 멋있는 회사이다. 위의 두가지 문구가 얼마나 멋있나. 존경스러운 영화배우이자, 기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