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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굿바이 솔로 (KBS 2005)

23 SEP 2008

 이 모든 것은 <꽃보다 아름다워>가 시작이었다. 이 작품으로 인하여 노희경이라는 작가도 알게되었고, 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배우들을 응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꽃보다 아름다워>의 전편을 보지 못했기에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너무 좋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작가인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우연히 하나티비(hana TV)j에서 보게되었다. 자 이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잖아. 이 작가의 프로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전작이 <꽃보다 아름다워> 였다. 최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에서 배종옥씨를 또 이용하셨다. 내가 그 내용에 대한 review한 것이 있다. 어쨌던 이분 참 중성적이시다. 다시 찾아보니 역시 여성분 맞다. 송지나, 최완규와 비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대강의 프로필을 알겠지만 이분의 드라마역은 정말 화려하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은 참 많다. 소위 주연으로 분류된 사람이 누군인지는 대강 알 수 있다. 이것은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한다.
 

  총 7명이다. 이중 청춘 스타이고 연애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한장으로 끝내자.


  3각관계 + 2인이다. 이중 이재룡+김민희 커플은 알콩달콩하고 쿨하다. 특별히 갈등 관계도 없고 사랑은 이렇게 해의 모범이다. 한편 맨 오른쪽의 지완은 찌질이다. 쿨하지도 않고, 출신성분도 나쁘다. 내가 이 드라마의 불만이 있다면 지완이의 캐릭터이다. 가난하고 머리좋으면 비겁해야 하고, 부자출신이고 머리는 모르겠지만 부모에게 반항하면 쿨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나는 여기에 나오는 민호(천정명) 캐릭터가 마음에 안 든다. 쿨이 이런 것인가 생각해본다. 아니다라고 결론낸다. 수희 캐릭터는 평면적이다. 윤소이의 연기력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설득력도 부족하고, 빠져들어갈 수가 없다. 이것이 이 드라마의 단점이다.

  원래 쿨한 이재룡+김민희 커플이 있고, 이것을 한 단계 위에서 바라보시는 전지 전능하신 신의 입장에서 보시는 분이 배종옥(영숙)이다. 하지만 이분도 이땅에 와서 고난을 많이 겪으신 바 그녀의 고통을 내뱉을 때 고통스러웠다. 영숙이도 정말 힘든 존재이다. 그래도 이분은 승화하셨다. 레벨 업이다.

  최고로 쿨한 분은 나문희 여사님인데, 마리아 수녀시다.(미안하다 불교중에 떠 오른 분이 없다.) "상처 받은 자 다 나에게도 오라." 나도 그 식당에 가서 정식하나 먹고 싶다. 하지만 그녀의 고통이 너무 아프며, 공감하고 싶지 않다. 남편에 폭력을 벗어나는 것도 어렵고, 딸 아이를 잃는 것도, 오해받는 것도 괴롭다. 차라리 입을 닫고 말것  같다. 하지만 공감하고 싶지 않다.

 그외 사람들로 밀렸지만 너무나도 안타깝고 공감했던 인물은 민호의 형이다. 어머니를 좋아할 수도 없고, 좋아했던 동생을 밀어내야 했던 형, 그도 이제 안식을 찾고 어른이 된 만큼 포옹력이 넓어졌겠지.


 또 하나 의외는 윤유선씨가 이런 식으로도 바꿀 수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이밖에 인몰로는 장용 vs 정애리 커플이 등장한다. 참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생각은 각자의 몫이다.)

 결론으로 참 가슴 아픈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드라마를 만든다. 누구나 구구절절 사연히 있으며 남들에게 상처를 들어내고 싶지 않다. 또한 나의 상처는 남에게 고통을 주고한다. (지안이는 정말 이해 안됨) 쿨한 드라마로 기억하겠다.

 

 

15 JAN 2016

영화가 감독의 작품이라면 드라마는 작가의 작품인가? 연출도 좋은 분이지만 역시 작가 때문에 본다. 노희경 많은 작품을 했는데, 대부분 좋다.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좋았했고,최근 작품으로 "빠담빠담 ..."까지 봤다. 최근에는 드라마를 본다는 것도 시간을 많이 내어야 하는 부분이라,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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