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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용의 이 (듀나)

28 JUN 2008

3편의 단편과 한편의 장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인터넷상의 유명한 듀나의 책을 처음으로 읽어보았지만, 내게는 적지않은 당혹감이 있었다.

우선 SF와 초자연주의(용어가 맞나?, 유령 좀비 등) 결합은 지구에 땅을 딛고 있는 나에게는 마치 안드로메다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이 따라잡기가 어려웠다.


재미있게 읽는 단편들은 내용면에서는 파격적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는 살부 살모의 주제를 가진 소설은 많겠지만, 아버지는 매일 밤마다 나타나는 좀비다. 지독한 가족해체이다. 증오도 이 정도면 끔찍하다. 영혼들의 복수도 좀비와 다를 바가 없고, 식물의 행성의 공격으로(?) 지구 문명이 붕괴되는 것도 끔찍하다.

 

소설속의 주인공은 10대 초반의 여자로, 피박받은 대표적이고 연약한 모습이다. 하지만 대단히 강한 존재이고, 심지어는 사악하기까지 하다.

 

자주 가는 듀나게시판의 주인장의 소설 한편을 잘 보았다.

 

30 NOV 2015

듀냐의 영화평이 유명하다. 한때는 열심히 읽었는데, 이제는 잘 찾아 읽지 않는다. 내가 바빠서인것 같다.

듀냐의 게시판을 꾸준하게 방문했다. 회원은 아니고 그냥 읽기만 한다. 요즘은 매우 글 수가 적어졌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