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서 라면을 사다.

22 JUN 2008

 요즘 재미있는 이벤트에 동참하려고 마트에 가서 라면을 10개 샀다.

 오뚜기 비빔면과 원조 삼양라면을 사 가지고 왔는데, 마트에 진열된 제품은 거의 농심이었다. 정말 농심이 시장 점유율이 높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70%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삼양은 5개 팩으로 파는 제품은 삼양라면 하나 뿐이었다. (그이후 다시 차근히 찾아보니 삼양 맛있는 라면이 하나 더 있었다. 낱개 판매였다.)

 그래서 공시 사이트에서 농심 2008년 1분기 보고서를 찾아 보았다. 허걱 라면도 1등이고 스낵도 1등이다. 그중 라면은 70%가 넘는다. 추세는 매년 점유율이 줄고 삼양식품의 점유율이 조금식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절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 금액으로 30%가까이 올라갔다. 경기가 어렵고 라면 찾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2분기 보고서가 8월 정도에 나오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추세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삼양은 요 몇일 주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면류의 시장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역시 2분기 이후의 반기 보고서가 궁금하다. 네티즌만의 찻잔속의 태풍인지, 아님 이런 증가율을 더 올릴 수 있을 지 추세가 궁금하다.

  그리고 스낵은 농심이라는 단어는 있지만, 나는 오리온이 강하고 롯데, 해태인줄 알았는데, 농심이 1위라는 것은 모르는 사실이었다.

  어쨌던 재미있다. 반기 보고서 빨리 보고 싶다.

(인용, 농심 분기보고서 2008년 5월)

구분		농심	삼양	한국 야쿠르트	오뚜기	기 린	롯데제과	해태, 크라운	오리온
'2008 1분기	라면	70.7	13.0	5.9	10.4
	스낵	37.4	2.6			2.3	10.9	21.6	25.2
2007	라면	72.1	11.9	6.0	10.0
	스낵	37.0	3.1			2.2	10.9	21.2	25.6
2006	라면	73.2	11.4	5.9	9.5
	스낵	36.9	3.6	0.3		1.5	9.8	21.4	26.5

   주1) 본 시장점유율은 당사 추정치로써 참고목적으로 기재한 것임.
   주2) 금액기준으로 작성한 것임.

(인용 삼양식품 분기 보고서)

년도	유형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빙그레	서울	야쿠르트	남양	기타
2008년 분   기	라면	13.5	70.2	9.0	-	-	7.3	-	-
	스낵	8.9	91.1	-	-	-	-	-	-
	유가공	0.7	-	-	10.7	24.6	16.3	17.3	30.4
2007년 연   간	라면	13.0	71.9	7.9	-	-	7.2	-	-
	스낵	9.7	90.3	-	-	-	-	-	-
	유가공	0.9	-	-	14.7	24.4	16.5	17.1	26.4
2006년 연   간	라면	12.8	72.0	8.9	-	-	6.3	-	-
	스낵	10.1	88.5	-	-	-	1.4	-	-
	유가공	1.1	-	-	13.5	24.3	16.4	17.2	27.5

 

 

27 NOV 2015

(인용 농심 2015 3분기 보고서)

 (년간기준)                                                                                  (금액기준%)

기간	구분	농심	기타	비고
2015년 3분기	라면	62.6	37.4
2014년	라면	64.3	35.7
2013년	라면	68.9	31.1

 

농심이 2008년에 잠깐 주가가 내려온 적이 있지만, 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준다. (72% -> 63%) 하지만 아직까지 절대 강자이다. 하지만 식품에 새로운 강자 오뚜기가 눈에 보인다.

오뚜기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다. 그때 알았으면 사 두었으면 좋았을텐데.